2006년 10월 10일 화요일

구글 10계명

1. 사용자에게 집중하면 나머지는 모두 해결된다.
(Focus on the user and all else will follow.)

2. 한가지 분야를 정말 잘해내는게 가장 좋다.
(It's best to do one thing really, really well.)


3. 느린것보다는 빠른게 좋다.
(Fast is better than slow.)

4. 웹 민주주의도 효과가 있다.
(Democracy on the web works.)

5. 문제점을 찾기 위해 책상앞에 앉아있을 필요는 없다.
(You don't need to be at your desk to need an answer.)

6. 나쁜짓 안하고도 돈벌 수 있다.
(You can make money without doing evil.)


7. 언제나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There's always more information out there.)

8. 정보를 찾고자 하는데는 국경이 없다.
(The need for information crosses all borders.)

9. 집중하는데 정장을 입을 필요는 없다.
(You can be serious without a suit.)

10. 훌륭하다해도 충분하지는 않다.
(Great just isn't good enough.)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구골(Googol)"은 1에 0을 100개 붙인 수학적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미국의 수학자인 Edward Kasner의 조카인 Milton Sirotta가 새로 만든 것으로, Kasner와 James Newman이 쓴 "수학과 상상력(Mathematics and Imagination)"이라는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용어에는 인터넷에 있는 광대한 정보를 모두 담겠다는 구글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한 가지라도 잘하는 게 중요한 건 알지만, 잘해내기 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을 들여야만 한다는 게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이겠지... 시간이여! 시간의 신이시여! 왜 나를 시험에 들게 하시나이까....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만담가인 우쓰미 케이코씨의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재미있다.
"내가 웃으면 거울이 웃는다."였다.
우쓰미씨는 이 말을 좋아해서,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나도 나만의 격언을 가지고 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먼저 웃음을 보이는 삶을 살고 싶다고 나 자신을 타이른다.

- 가네히라 케노스케의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중에서

사랑은 선택하는 게 아니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즈키:하지만 선생님 틀렸어요.
나카무라 선생:응?

스즈키:앞으로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다든지...
다시 금방 종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든지...
그런 거 무리예요.

나카무라 선생:왜 그런가요?

스즈키:(すき)になろうとして(すき)になるもんじゃないでしょ。
스즈키:좋아하려 한다고 해서 좋아지는 게 아니잖아요.
(すき)になっちゃうんだよ。
좋아져 버린다고요.
(こい)はしちゃうもんなんだよ。
사랑은 하게 되는 거니깐요.
- 일본드라마 내가 사는 길 (僕の生きる道, 2003) 3화 중에서

해당 부분 동영상 보기 [클릭]


아멜리 노통의 소설 『시간의 옷』 에도 비슷한 구절이 나오는데, 함께 새겨둡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은
아름다운 구름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
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

사랑은
소리나지 않는 목숨이며
보이지 않는 오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마음
사랑은 닿지 않는 구름이며
머물지 않는 바람
차지 않는 혼자 속에서 돈다.
- 故 조병화(趙炳華) 시인의 '사랑은' 全文


사랑이란 그런 건가 보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일상,
그 일상의 한가운데에도 문득 우리의 옷자락을 스치는 바람처럼
사랑은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러 있지만
우리는 알지 못한다.
언제건 어디서건 사랑은 우리네 영혼의 귓가에 속삭이고 있다는 것을…

2006년 10월 9일 월요일

착한 아이 컴플렉스

"너 착한 아이 컴플렉스구나?"
"그게 뭔데?"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칭찬받고 싶고
아무에게나 미움받거나 비난받고 싶지 않은 거."

"생각해보면 그런 것도 같다."

"넌 그냥 너야."

"누가 널 사랑하지 않는대도 널 미워한대도 어쩔 수 없어.
그건 그 사람 사정이고 넌 그냥 너일 뿐이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마."

- 한혜연의 '어느 특별했던 하루' 중에서

그때 나를 구원해준 건 책이었어요.


Photographer Kinderschokolade

그때 나를 구원해준 건 책이었어요.
도서관에 쌓인 수많은 책들.

그 책들은 내가 내 의지로 손에 들지 않으면
결코 문을 열어주지 않는 참된 친구였어요.

그들은 거짓말을 하는 법이 없거든요.
아니, 그 반대지요.

좋은 소설이란 완벽한 거짓말로 꾸며진 또 하나의 진실이니까요.

나는 책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외로움과 친해질 수 있었던 건 그 무렵이었죠.

사랑을 주세요 / 츠지 히토나리

2006년 9월 22일 금요일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彼女と彼女の猫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영상 올려보려다가 관두기로 한다.
이런 데 목숨 걸 필요없겠지....
지금 을 내고 있다.

"강하다"는 것은 "약함"을 아는 것,
"약하다"는 것은 "을 내는" 것,
"을 내는" 것은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강하다"는 것이지
- 만화 '20세기 소년' 中 오쇼츠의 대사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고, 그냥 겁만 내고 있는 가을날의 오후!

내 개인 홈페이지의 태터 클래식 버전에 스팸이 자꾸 들어와서
이곳으로 글을 모두 옮기려고 하다.

이 오랜 글을 다시 접하고 보니 동영상이 올리고 싶어서 올리다가 끊었다.
올리고 싶었던 마음은 어떤 마음이며,
중단한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생각이란 괴물은 잠시도 내 영혼을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는다.
좀 가만히 있어도 되련만...
삶을 피곤하게 만드는 원인은 여럿이겠지만,
물질적 고갈보다 더 피곤하게 하는 건
정신적 풍요(?)로움이 더 일조를 한다는 생각이 문득든다.
역시 생각은 나를 피곤하게 한다.
생각이란 건 뭘까?
왜 생각을 할까?
창가에 몸을 누이고 따스한 가을볕을 받으며,
잠결에 냐옹대는 저 녀석도 생각을 할까?
자식 무슨 좋은 꿈을 꿨길래...
표정이 웃는 듯하다.
너 혼자만 즐기지 말라구 -.-;
네 꿈 속 세상은 어떠니?
네 꿈 속으로 초대해주지 않으련?
냥이가 되고 픈 어느 가을 날에...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5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彼女と彼女の猫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의 자막내용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973년에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나가노 현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서늘한 온도로 인해 여름에는 휴양지로, 겨울에는 스키어들의 천국으로 유명한 곳이다. (9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기도 한 곳이다.) 그의 작품들에 묘사된 아름다운 하늘과 구름의 풍경은 나가노 현의 풍경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도쿄에 있는 중앙 대학교 일본어문과에 입학했다. 대학교에서 그는 아동 문학 동아리에 참여했고, 그곳에서 그림책을 그렸다. 대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도쿄 근처에 있는 사이타마 현에 살고 있는데,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와 '별의 목소리'에 표현된 도시들은 대부분 사이타마 현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계절은 초봄으로、그날은 비가 왔다。

Sec。1 [Introduction]
그래서 그녀의 머리카락도
내 몸도 무겁고 눅눅해졌고
주위는 너무 좋은 비 냄새가 가득했다。

지축은 소리도 없이 천천히 회전하고
그녀와 나의 체온은 세상속에서
조용히 계속 열을 빼앗기고 있었다。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용건을 남겨 주세요。」

그날。그녀가 날 주웠다。
그러니까 나는。。。。
그녀의 고양이다。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Sec。2 [그녀의 일상]
그녀는 어머니처럼 상냥하고
연인처럼 아름다웠다。

그래서 나는
금새 그녀를 좋아하게 됐다。
그녀는 혼자서 살며
매일 아침 일하러 간다。

어떤 일을 하는지는 모르며
관심도 없다。

하지만 나는、아침에 집을 나서는
그녀의 모습을 무척 좋아한다。
깔끔하게 묶은 긴 머리。
가벼운 화장과 향수 냄새。

그녀는 내 머리에 손을 얹고서
갔다 올께。
。。。。라고 말하고서
등을 쭉 펴고
기분 좋은 구두 소리를 내며
무거운 철문을 연다。

비에 젖은 아침의 풀밭같은 냄새가
잠시동안 남아있다。
Sec。3 [그의 일상]
여름이 되고
내게도 여자친구가 생겼다。
새끼 고양이 미미다。

미미는 작고、귀엽고
응석을 부리는 솜씨가 좋지만
역시 그래도 나는
나의 그녀처럼 어른스러운 여자쪽이 좋다。

있잖아、쵸비。
왜? 미미
결혼하자。
미미、전에도 얘기 했지만
내게는 어른인 연인이 있어。
거짓말。
거짓말이 아냐。
만나게 해줘。
안돼。
어째서?
있잖아 미미。몇번이나 말했듯이
이런 얘기는 네가 좀 더 큰 다음에。。。。
어쩌구 저쩌구
이런 식의 대화가 계속된다。

다음에 또 놀러와。

정말로 와야 해。
꼭 와야만 해。
꼭 꼭 와야만 해。

이렇게 나의 첫 여름은 지나고
점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게 됐다。

Sec。4 [그녀의 외로움]
그러던 어느 날
길고 긴 전화통화 후
그녀가 울었다。

나로서는 이유를 알 수 없다。
하지만 내 곁에서 오랜시간 울었다。
나쁜 건 그녀쪽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나만이 언제나 보고 있는。。。。
그녀는 언제나 누구보다 상냥하고
누구보다도 예쁘고
누구보다도 현명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군가。。。。누군가、누군가。。。。
누군가 도와줘
Sec。5[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끝없는 어둠 속을
우리들을 태운 이 세상은
계속해서 돌고 있다。

계절이 바뀌어 지금은 겨울이다。

내게는 처음인 눈오는 풍경도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듯한 느낌이 든다。

겨울에는 아침이 늦어지기 때문에
그녀가 집을 나가는 시간이 되어도
아직 바깥은 어둡다。

두꺼운 코트에 감싸진 그녀는
마치 커다란 고양이 같다。

눈 냄새에 빠진 듯한 몸의 그녀와
그녀의 가늘고 차가운 손가락과
먼 하늘에서 검은 구름이 흘러가는 소리와
그녀의 마음과
나의 기분과
우리들의 방。

눈은 모든 소리를 삼켜 버린다。

하지만 그녀가 타고 있는
전차의 소리만은
쫑긋하게 서 있는 내 귀에 닿는다。

나도
그리고 아마 그녀도
이 세상을
이 세상을
좋아한다고 생각해
좋아한다고 생각해

彼女と彼女の猫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 Caption work by neofeel

감상문은 몇 번 더 음미하고나서 작성할까함。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 때문에ㆀ

나도 고양이 한 마리 잡아다 기를까。밤에 시끄럽게 울어대는 녀석들이 있던데 -.,-ㆀ

이 글은 [2004/10/12 19:06]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archive.org에 남아 있어서 내홈 태터에 올렸던 것들 티스토리로 이동중...

2006년 9월 14일 목요일

나는 오타쿠(Otaku)가 부럽다!

물, 불 안 가리고 무모하게 빠져드는 그들의 몰입도가 부럽다!
인생살이 앞뒤 계산하지 않는 그들의 순수함이 부럽다!
오타쿠라고 이지메 당해도 다시 불끈 일어나 자신이 하던 일에 빠져드는 그들의 끈기가 부럽다!

아무 이유없이, 아무 계산없이, 그저 좋아하는 것에 빠져드는 그들의 대열에 뛰어들고 싶다.
하지만,
나에겐 이미 그들과 같은 꿈도, 열정도, 순수함도, 끈기도 없다.
난 이미 노인이다.
그러나...
비록 지금은 패잔병이 되어, 생활의 쳇바퀴에 몸을 굴리고 있지만
나도 한 때는 오타쿠 짓도 하긴 했지...
회상하는 것 보니 역시 난 늙은이야... OTL

오타쿠 [otaku] - 네이버 백과사전
요약
한 분야에 열중하는 마니아보다 더욱 심취해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본문

'당신', '댁'이라는 뜻을 지닌 이인칭 대명사일본어마니아보다 더욱 심취하여 집착하는 사람을 말한다. 한가지 일에 몰두하여 광기()가 있다는 뜻으로 낚시광·바둑광·골프광 등을 사용하였는데, 그들보다 더욱 깊이 빠져들어 있는 사람들을 오타쿠라고 부른다. 특정 분야에만 관심을 가져, 일반적 상식을 결여한 사람으로 보는 부정적 이미지도 지니고 있다.

1983년 일본에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원래의 뜻은 상대편이나 집안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퍼스널컴퓨터, 비디오 등 서로 관련이 있는 대중문화에 몰두하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동호회에서 만나 서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하는 의미에서 오타쿠라고 부르면서 생겨났다.

오타쿠는 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분석하는 전문가들로, 전세계 모든 분야에 흩어져 있는데 특히 일본에 많다. 집안에서 자기만의 취미에 몰두하는 사람이나 이상한 것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광적인 마니아를 말한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팬이나 마니아보다 훨씬 더 많이 좋아하여 득도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가리키는 오타쿠는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전문가를 뛰어넘어 비평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진다.

일본 사회에서 독특한 대중문화 창조집단인 오타쿠는 폐쇄적이고 전문적인 일본적 집단이기도 하다. 일본 대중문화 속에서 오타쿠적 요소가 담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이 인기를 얻자 하위문화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오타쿠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2006년 9월 13일 수요일

아무도 모른다.

사람과 사람간의 불화의 원인은 도대체 뭘까?
'생각이 다르다' 그래서 불화가 생긴다고들 한다.
'너'와  '나'가 다름을 수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표현력이 문제일까?
아니면
수용의식의 문제일까?

어렵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근본적인 부분이 더 어렵다는 걸 나날이 깨닫는다.
신의 존재성 유무에 대한 문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에 대한 문제.
우주의 생성에 대한 문제.
언어가 왜 인간에게만 생겨났는가에 대한 문제.
(-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생물들은 원래는 텔레파시 통신을 했는데, 인간은 언어를 지각하면서부터 텔레파시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학습과 사색을 통해 뭔가를 알게 됐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알게 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일 뿐일지도 모른다. 생명이 어떤 원리로 나타나서, 어떻게 발달되어 왔는지를 모르는데, 그외의 것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근본적으로 인간은 아무것도 모른다.
근원적인 건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근원이라 여기는 근원은 사실 전부 인간이 만들어둔 약속의 개념이고 그러하게 받아들이는 현상일뿐!
그 개념 이전이 있고, 그 이전의 무엇인가가 진정한 근원이란 사실을 잊고 있지는 않을까?

위의 생각들 또한
표현력과 수용의식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표현하는 자의 표현력과 그것을 듣는 자의 수용의식의 차이에 의해 소위 '주의(ism)'라는 것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주절주절 웅얼웅얼....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

성공을 위한 트리플X

1. 열심히 xxx 하자.*
2. 시작한 xxx는 끝내자.
3. 완성한 xxx는 세상에 보이자.

xxx는 스스로가 이루고 싶은 그 무엇인가이다.
온갖 잡다한 성공서, 잘하는 방법서.... 수 백권 읽어본들 아무 소용도 없다.
(기껏해봐야 또다른 성공서, 방법서나 낼까....)

당신의 그림이, 글이, 음악이... 세상에 퍼뜨려지길 바라는가?
혹은
당신에게 권력이, 돈이, 사랑이, 명예가... 더 붙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이건,

그것을 시작하고
그것을 끝내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자!

시작도 하지 않은 머리 속의 명화, 명문, 명음악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꿈만 꾸는 권력, 부, 사랑, 명예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허망함일 뿐이다.

그렇게 되길 원한다면 그렇게 될 것을 100% 믿고
그대로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성공서, 방법서 읽지말자!
그딴 허접 쓰레기 읽을 시간에 xXx(트리플X냐 -.-;) 하자!
어쩌면 이 몇 줄의 글이, 책 몇 권의 생각이 농축되어있는 진액일지도 모른다.
진액이길 100% 믿어의심치 않고 글을 쓴다.
행하면 얻을 것이요. 행치않으면 항상 빈손일 뿐이지!
- 끝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왜 하라! 가 아니고, 하자! 일까! 간단하다.
꿈을 꾸고 일어나서는 나비가 나였는지, 내가 나비였는지 고민만 진탕해대는 장자처럼
나 또한 꿈돌이였기 때문이다. 하긴 세상의 (거의) 모든 것들은 꿈에서부터 시작되긴 하지.

2006년 9월 11일 월요일

재용이의 순결한 19 를 보게 되다

요즘 KMTV에서 방송하는(TV로는 아직 안봤다. TV 안 본지 근 5년이 다 되어간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라는 동영상을 우연히 접하게 되어 완전히 필 꽂혔다.
PD가 처음 맡은 프로그램이라는 말을 들었다. - 그 PD 혹시 천재 아냐?

난 한 번 필 꽂히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이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가 도대체 언제 종방할까?
모쪼록 몇 년 하다가 막 내리지 말고,
나 살아있을 때 까지 수 십년 간 장수하길 기원하는 바이다.
이 프로그램 오래 보다 보면 나도 조금은 유머를 체득할 수 있을까?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필 꽂혀서 배너 Banner를 만들어보았;; 아니 수정해보았다.ㅋ

재용이의 순결한 19

재용이의 순결한 19
괜찮았냐? 아님 말구~


2006년 9월 9일 토요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 かける 少女, 1983):영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웹에서 이슈?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1983년 영화판을 감상했다. 애니는 아직 못봤다. 보고싶으다. -.-; 영화판도 나름 재밌더라. 요즘 일드 제쳐두고일본 영화 사냥중이다. 일드매니아에서 영화매니아로 다시 회귀하는 듯하다. ^_^ㆀ

급조해서 일본판 위키페디아 WikiPedia의 리뷰를 번역하고 , 대충 감상문 적고 대충대충 정리하다보니 간간히 오타와 잘못된 인명이 군데군데 눈에띈다. 귀찮아서 언제 고칠지 모르겠다.  일본어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리뷰를 정독하신 후에 보시면, 내용 이해에 전혀 무리가 없을 듯하네요. 물론 네타(스포일러) 100 %인 리뷰임을 감안하셔야겠습니다.

긁지마삼! 이미지니깐...


2006년 9월 1일 금요일

Empire of Microsoft... 대단한 MS 제국

MS 의 전투력을 따라올 자 누구냐? 다 덤벼~~ 돈토코이! 갑자기 트릭이 보고싶다. ㅋㅋ

웹 디자이너의 기술 요건

웹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업무상 기술 요건은 다음 3가지로 축약할 수 있다.

1. Drawing
2. Structuralize
3. Reconstruct

Drawing은 사물과 현상과 이미지를 보이는 어떤 것으로 형상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웹 디자이너는 회화, 조소, 스케치, 일러스트레이션 등 어떤 기술이든 형상화하는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

Structuralize
는 구성 요소를 웹 사이트나 웹 서비스라는 인터페이스에 적절하게 구조화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Reconstruct는 개별적인 의미를 갖는 오브젝트(web object)를 웹이라는 플랫폼에 도입하여 재구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흔히 이 3가지 요건을 '직접 그리기', '인터페이스 디자인', '사용성', '크리에이티브' 등으로 각 상황에 맞춰 달리 표현하기도 한다.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추지 못한 웹 디자이너는 이미지 에디터(image editor)나 코딩 서포터(coding supporter)라고 보는 것이 맞다.


많은 기업이 실제로 이미지 에디터나 코딩 서포터를 뽑아 놓고 웹 디자이너를 뽑았다고 착각한다. 그들에게 웹 디자이너에게 요구할 수 있는 수준의 업무와 산출물을 요구한다. 그러니 제대로 산출물이 나올 리 만무하다. 한편 업무상 웹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 다수는 웹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업무적 역량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지 못하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은 늘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없는 역량이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다.

경영자는 웹 디자이너를 뽑을 것인 지 특정 기능을 습득한 웹 디자인 인력을 뽑을 것인 지 선택해야 한다. 이것은 웹 디자인이라는 두루뭉술한 직종 혹은 업무 영역이 보다 세분화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만약 회사에서 웹 디자이너라고 흔히 부르는 직종의 종사자가 위 3가지 요건 중 어떤 것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 인터페이스 기획은 다른 사람이 해야 한다는 의미다.

웹 디자이너라는 고급 직능을 체현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으며 아트 디렉터(art director)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더더욱 드물하다. 아니, 희귀하기까지 하다. 그러니 함부로 웹 디자이너를 뽑지 말 것이며 또한 함부로 웹 디자이너라고 호칭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전문화, 분업화되지 못한 조직일수록 일반적 단어로 직능을 묘사하는 경우가 흔하다.

출처 : http://www.zdnet.co.kr/microsite/aspirin/log/0,39035016,39149443,00.htm

Web 2.0 로고를 만들어 주는 사이트

Web 2.0 로고를 만들어 주는 사이트입니다.

┌ · 그라데이션도 되고 부분적으로 컬러도 바꿀 수 있습니다.
├ · (FAQ에 보니 칼라 적용은 [c=FF0000]text![/c=FF0000] 같은 방식으로 적용하네요.)
└ · 소문자로 하면 y랑 v가 똑같이 나와서 부득이하게 전부 대문자로 만듦

주소 : http://msig.info/web2.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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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31일 목요일

담쟁이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절망이야 말로 가장 순수하고 치열한 정열이다.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것은 진실하게 절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
- 절망은 존재의 끝이 아니라 그 진정한 출발이다 -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 中에서"

절망의 끝자락을 본다. 우리는 삶의 고비고비마다 희망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상 절망이 희망보다 더더욱 사실적임을 직시해야한다. 희망을 버리고 진실로 절망할 수 있어야한다. 그 절망의 끝자락에 희망이 있다는 보장은 없다. 삶이란 그런거다. 그게 현실이다. 주어진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살아갈 수 밖엔... 하지만 사람은 꿈을 그리고, 그것을 현실화하려는 존재이다. 그래서 항상 희망을 떠올리나보다. 하지만 진실로 절망해보지 않은 자가 어찌 희망에 대해 얘기할 수 있으리...
- 내 젊은 날의 푸른 일기장에서 (20대 초의 일기장이네요. ^^ㆀ)

2006년 8월 21일 월요일

달콤한 인생? A Bittersweet Dream? 내레이션 中에서

'달콤한 인생' 中에서 | 이병헌씨 주연의 영화
영화 달콤한 인생? A Bittersweet Dream? 에는 처음과 마지막에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내레이션을 듣고 가슴이 찡해오더군요.

밑에 오른쪽은 소니의 잡념;; 예전에 알고 지내던 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단 전갈을 받고서, 참 많은 생각이 스치더군요.

죽음은 항상 우리 주위를 맴도는 것임을 실감했던 날 밤의 일기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