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일 월요일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시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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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17


Bob Ross - The Joy of Painting 시리즈 17 - 각 회 완성도 캡춰 화면
아래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실제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13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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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편 [Golden Mist O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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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편 [The Old Hom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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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편 [Soothing V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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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편 [Stormy S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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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편 [Countr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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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편 [A Mild Winte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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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편 [Spectacular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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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편 [View From Th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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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편 [Lake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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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Old Country 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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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Morning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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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Natures Splen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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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 [Mountain Beauty]
인코딩 툴 : 바닥
사이즈 : 320 x 240
화질 : 376~512사이
2Pass : Y
즐감하세요.^^

2007년 9월 30일 일요일

의사과학(pseudoscience)의 특징

의사과학(pseudoscience)의 특징

의사과학적 주장들이 과학적 주장과 어떻게 다른가를 살펴보자. 의사과학자(crank)의 주장은 정상적인 과학자들의 주장과 다른 점이 있다. 물론 과학자와 의사과학자 사이에 공통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오직 의사과학자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징들이 있다. 이 특징들을 발견함으로써 우리는 의사과학을 과학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의사과학적 주장이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는가를 면밀히 검토해 보자.

(1) 무정부주의적 사고(anachronistic thinking) : 대부분의 의사과학자들은 현재 과학의 체계와 깊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혹은 무시한 채) 제멋대로 옛날의 이론이나 주장들을 가져다가 그럴듯한 이론인 것처럼 주장한다.

가끔 의사과학적 주장이 매우 신선하고 독창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의 주장이 획기적인 것이며 과학사에 신기원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주장들은 과거의 케케묵은 세계관에 그럴듯한 덧칠을 한 것인 경우가 많다. 현재 과학의 복잡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나머지 그들은 이미 과학자들이 포기해 버린 예전의 이론을(대부분이 오늘날의 복잡한 과학적 지식이 없이도 이해하기 쉬운) 가져다가 대단한 발견인 것처럼 포장한다.

단적인 예가 "평평한 지구" 주장이다. 어떻게 지구가 둥근데도 불구하고 반대 쪽에 있는 사람들이 떨어지지 않고 서 있는가? 또 지구가 그처럼 빠른 속도로 돌고 있는데 우리 눈에는 전혀 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가? 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의 사고로 돌아가는 것이다. 물론 이 주장은 오래 전에 틀린 것으로 입증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들의 주장을 반박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어쨌든' 지구는 평평하다는 식의 무정부주의적 입장을 고수할 뿐이다.

창조론(creationism)자들의 주장도 이와 유사하다. 진화론에 따르면 생명체는 오랜 기간동안 진화를 해오면서 점진적으로 변화해 왔다. 그런데 어떤 화석을 분석해 보면 특정 시기의 매우 짧은 기간에 생명체의 구조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 경우가 있다. 또한 생명체의 진화과정이 점진적으로 일어났다면 화석이 연속적으로 발견되어야 하는데 특정 시기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창조론자들은 인간이 단순 생명체에서 점진적으로 진화해 왔다는 진화론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어떤 시기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서(예를 들면 신이 만물을 한 순간에 창조) 오늘날의 모든 생명체가 한순간에 동시에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과학적으로 수긍하기에는 이론이 너무나 단순하고 증거도 매우 빈약하다. 오히려 돌연변이나 지각변동 등을 진화론과 연계시켜 설명하는 것이 훨씬 더 타당하다.

(2) 신비찾기(Looking for Mysteries) : 과학자들은 연구할 때, 기존의 이론적 틀 내에서 작업한다. 이 이론틀은 과학자 세계에서 그 타당성이 어느 정도 입증된 것이다. 그 안에서 문제를 풀고, 문제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예측한 상태에서 작업을 수행한다(Kuhn의 주장 참조). 그런데 가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를 변칙, 혹은 예외적 결과(anomally)라 한다. 이 경우 과학자는 기존의 이론틀에서 이를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이를 설명할 수 없을 경우도 있다. 이것은 설명할 수 없는 현상(unexplainable)으로 간주한다. 억지로 설명하려고 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이론이 있다면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새로운 이론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새로운 이론이 변칙적인 경우 외에도 이전의 이론이 설명하던 다른 현상들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때만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과학자의 자세이다. 파스퇴르아인슈타인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이론은 기존 이론들(자연발생론, 뉴튼 물리학)에 의해 설명할 수 없는 예외적 현상 뿐 아니라 기존 이론들이 설명할 수 있었던 다른 현상들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었기에 과학자 사회에서 받아들여진 것이다. 대륙이동설(continental drift)을 주장한 베게너(Wegener)도 대륙의 이동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대충 짜맞춘 이론을 만들어내지는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이를 자기 이론의 가장 약한 부분이라고 인정하면서 언젠가는 새로운 이론이 이를 설명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던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오늘 날 그의 주장은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의사과학자들은 이와는 사뭇 다른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일반적인 현상보다는 괴상하고 신비스러운 현상(mysteries)에 집착한다. 그리고 자기들의 이론이 기존 이론으로 설명될 수 없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UFO, ESP, 버뮤다 삼각지대, 고대의 우주인, 설인(雪人 Bigfoot) 등이 그것이다. 기존 과학이론이 설명할 수 없는 이 현상들을 자기들은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같은 신비한 현상들은 기존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일반 현상인데 마치 신비한 것처럼 보이는 것인 경우가 많다. 또한 그들의 설명을 자세히 보면 과학적 근거가 매우 약한 것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실제로 아직 설명되지 않은(unexplained) 현상들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앞으로 설명되기를 기다리는 현상이다. 현재 설명되지 않았다고 해서 해괴한 이론을 만들어 내서 대충 설명하고 이를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3) 신화로의 회귀와 자의적 문서 해석 : 대니켄(von Daniken)의 고대의 우주인, 벨리코프스키의 혜성충돌론, 창조론, 제인스(Jaynes)의 분리된 두뇌 주장 등을 보면 모두 비슷한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고문서나 설화에 나오는 각종 신화를 섭렵한다. 그리고 그 중 구미에 맞는 것을 선택한다. 예를 들면, 모세가 홍해를 갈라놓은 것, 성경의 창세기, 호머의 일리아드에서 신들이 아킬레스에게 지시하는 것 등이다. 이것들을 실제로 있었던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 다음에는 그 당시에만 발생했던 사실을 바탕으로 이것들을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을 만들어 낸다 : 외계인의 지구방문, 혜성과의 접촉, 급작스런 생명체의 등장 등. 그리고 앞의 신화들이 이러한 주장에 대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가설이 신화 뿐 아니라 지질학적, 고고학적, 고생물학적 증거에 의해 확증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과학적 연구에서는 이런 식의 추론을 찾기 힘들다. 고대의 기록들이 가끔 어떤 연구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수는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오직 자신들이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과 일치할 때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고대 중국의 문헌을 보면 일식이나 태양의 흑점(sunspot)을 관찰했다는 종종 기록이 나온다. 현재도 일식이나 흑점은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은 사실로 인정된다. 반면에 현재 그러한 현상을 관찰할 수 없다면 문서에 나온 기록들은 신뢰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태양이 정지했었다는 성경의 기록도 과학적 신뢰성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리코프스키는 혜성과의 접촉으로 지구의 자전이 일시 정지되면서 태양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 이러한 접촉이 지구의 자전을 정지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과학적 설명은 매우 빈약하다.

과학자들도 연구할 때, 기존의 문헌(literature)을 참조한다. 이것은 오랜 기간동안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의 집합체이다. 그러나 과학적 문헌은 소설, 시 등과 같은 문학작품과는 다르다. 또한 종교 문서와도 다르다.

예를 들어 보자. 김소월의 시는 매우 독특한 정서를 담고 있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한과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이 구절을 다른 나라 말, 예를 들어 영어로 번역해 보자. 'If you don't want to see me any more, I will just let you go.' 어떤가. 필(feel)이 오는가. 성문종합영어에나 나올 법한 평범한 표현이 되고 만다. 따라서 문학적 표현들은 다른 용어로 바꿔지면 그 내용은 전달할 지 몰라도 미학적 가치는 대부분 상실하고 만다.

문학이나 종교적 문헌은 해석이 매우 중요하다.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의 국화, 누님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두고 수많은 해석이 있을 수 있다. 예수가 그의 추종자들에게 '내 피를 마시고 내 살을 먹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을 때 진짜 그의 피와 살을 먹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피와 살이라는 단어에 담겨있는 의미가 중요한 것이다.

폰 대니켄은 고대 우주인의 지구방문을 입증하기 위해 성경을 자주 인용하고 있다. 왜 신은 '내가'라고 하지 않고 '우리들'이라고 했을까? 또 노아(Noah)를 지칭할 때 왜 '사람을 닮지 않고 하늘의 아들을 닮은 아기'라고 했을까? 이를 보면 신은 유일신이 아니며, 노아는 지구상의 인간이 아닌 외계인이 분명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와 살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또 예수의 부활(resurrection)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폰 대니켄에게 한번 물어볼 일이다. 과연 고대의 기록이나 종교문서의 토씨 하나 하나 모두 꼬투리를 잡아 자의적으로 마구 해석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이와는 달리 과학적 문헌은 표현보다는 그 내용을 중시한다. 자료와 이론의 내용이 중요하지 개인적 표현양식은 별 문제가 안된다. 연구의 내용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따라서 과학적 문헌은 타국어로 번역되더라도 왜곡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과학적 문헌에서는 단어 자체의 의미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표현에 담겨있는 사실과 논리가 중요할 뿐이다.

의사과학자들은 종종 자신들의 이론이 과학적 문헌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과학적 문헌을 마치 문학이나 종교 문헌 취급하듯이 한다. 즉, 사실과 논리보다는 단어의 해석에 집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유명한 과학자가 이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신비한 힘이 작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면 이것이야 말로 의사과학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말일 것이다. 그래, 그 과학자는 바로 초자연적 힘, 즉 싸이(psi)의 존재를 믿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는 간접적으로나마 우리가 옳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라는 식으로.

(4) 마구잡이식 증거 찾기(Grab-Bag Approach to Evidence) :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가설들은 그 타당성을 입증해 줄만한 경험적 증거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증거가 많을수록 가설(혹은 이론)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이미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어 있다면 더 이상의 증거를 찾아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뉴튼의 운동의 법칙은 이미 많은 증거가 쌓여있는 상태다. 그런데 여기다가 또 다른 증거를 확보한다 하더라도 뉴튼 법칙의 신뢰도가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증거가 많다고 해서 이론이 확증되었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포퍼 Popper검증verification과 반증falsification을 상기할 것!). 여기에 덧붙여서 각 증거들은 기존 학자들이 수긍할 수 있을 만큼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위의 주장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의사과학자들의 연구태도를 보기로 하자. 의사과학자들은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많기만 하면 된다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의 주장에 걸맞는 증거만 마구잡이식으로 주머니(grab-bag)에 주워담는 데 열중하는 것이다. 단적인 예가 바로 UFO다. UFO를 목격했다는 기록이 얼마나 많은가(그나마도 대부분이 개인적 체험담이거가, 흐릿한 영상 또는 실체를 파악하기 힘든 애매모호한 사진들이지만). 버뮤다 삼각지에 대해서도 수많은 배와 비행기의 실종기록이 있다. 폰 대니켄은 어떤가. 고대의 우주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도 없이 많은 고대의 기록들을 열거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이 모든 증거라는 것들이 정확한 관측이나 과학적 연구를 통해 나온 것들이 아니다. 대부분이 조작된 것이거나 왜곡된 것들이다. 즉, 불건전한 증거들인 것이다. 이러한 증거들이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저자의 무지와 상상력의 산물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기 주장과 일치하는 것들은 무조건 주워 모은다. 그런 식의 증거 쌓기가 결코 이론의 타당성을 확보해주는 것이 아님을 모른 채...

초심리학의 예를 들어보자. 의사과학 중 가장 세련된 분야라 할 수 있다. 타분야처럼 단순히 개인적 체험담을 듣거나 일시적인 초자연현상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초자연적 힘의 근원인 싸이(psi)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직접 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은 이제 싸이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이미 1930년에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싸이의 존재를 결정적으로 입증했다는 Pearce-Pratt의 실험은 1960년대에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당시의 실험환경에서는 피험자(Pearce)가 얼마든지 사기를 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유리 겔러가 순전히 사기로 자신의 초능력을 과시했던 것처럼. 그럼에도 그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은 채, 싸이가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연구한다고 떠들어 대고 있다. 지금도 수많은 연구결과가 연일 발표되고 있다. 그야말로 주워담고 있는 셈이다.

(5) 반증할 수 없는 주장(Irrefutable Hypotheses) : 포퍼에 의하면 모든 과학적 주장은 반증(틀렸다는 것을 입증) 가능해야 한다. 반증이 되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반증이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어떤 주장에 대해 무엇인가를 제시하면 틀렸다고 입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갈릴레오의 주장을 보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체의 낙하속도는 무게에 비례한다고 주장한 반면, 갈릴레오는 속도가 무게와 상관없다고 주장하였다. 두 이론의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실험을 해보자. 무거운 공과 가벼운 공을 떨어뜨렸을 때(공기의 저항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무거운 공이 먼저 떨어지면 갈릴레오의 이론이 틀린 것이 되고, 그 반대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이 틀린 것이 된다. 즉, 두 이론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지만 모두 반증가능한 것이다(물론 실험의 결과는 두 이론 중 하나만 반증하게 될 것이다.) 모든 과학적 주장은 이처럼 반증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의사과학적 주장들은 반증이 불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다. 창조론을 예로 들어보자.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한 순간에 신에 의해서 창조되었는데 어떻게 서로 다른 연대의 화석들이 발견되는가? 이에 대해 19세기 창조론자 고세(Philip Gosse)의 대답은 간단하다. 화석들도 신의 창조물이라는 것이다. 세상을 창조할 능력을 갖고 있는 신이 그까짓 화석 몇 개 못만들었겠냐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무슨 수로 반증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이런 주장도 가능하다. 실제로 신은 1분 전에 세상을 창조했다고! 아니 그런 억지가? 억지가 아니다. 그는 현세의 모든 것, 모든 역사적 유물, 모든 기록, 우리의 모든 기억 등을 동시에 창조했다면 그만 아닌가? 이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그건 말도 안된다고 여러분은 말하고 싶을 것이다. 바로 그렇다. 그들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논리다. 그래서 반증가능하지 않은 주장은 비과학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른 예로 초심리학을 보자. 그들은 수많은 연구에서 다양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투시(clairvoyance), 사전인지(precognition), 염력(psychokinesis) 등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실험을 하였다. 만일 이 실험들의 결과가 기대 수준(확률)보다 높게 나오면 psi의 존재가 입증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실험의 결과가 확률보다 낮게 나오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많은 피험자들이 psi의 존재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psi의 존재가 반증될까? 천만의 말씀이다. 초심리학에는 이를 설명하는 용어가 있다. psi-missing(피험자가 틀리도록 작용하는 psi 능력)이 그것이다! 쉽게 말해서 많이 맞추면 psi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이고, 너무 적게 맞추면 psi가 반대로 작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결과가 나와도 psi는 존재한다는 식이다. 이런 주장을 어떻게 반증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심리학자들은 psi의 존재를 입증한 실험들에만 관심이 있다. psi-missing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다. psi-missing은 psi의 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때만 자신들의 주장을 방어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초심리학회지(Journal of Parapsychology)의 공식 정책을 보면 psi의 존재를 부정하는 연구결과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psi의 존재를 입증하지 못한 것은 연구자의 실수(failure)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psi 현상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즉, 반증)할 수는 없다는 식이다. 얼마나 황당한가?

(6) 위조된 유사성(Arguments from Spurious Similarity) : 많은 의사과학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원리의 대부분이 이미 정통 과학에서 입증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과학적 주장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통 과학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몇몇 점성술가들은 하늘의 천체들이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달이 지구의 조수 간만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가? 또한 태양의 흑점이 북극의 오로라(aurora) 현상과 연관이 있고, 나무의 나이테 성장과도 관계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점성술은 이러한 지구와 다른 천체와의 관계를 보다 광범위하게 세련화시킨 것이라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바이오리듬(biorhythm)도 비슷한 주장을 한다. 생물학자들은 이미 굴(석화)의 식생활 패턴, 인체 혈류 내의 호르몬 수치, 각종 동식물의 생명활동에 일정한 리듬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바 있다. 바이로리듬 신봉자들은 23일, 28일, 33일 주기도 이와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자신들의 주장은 이같은 과학적 발견을 더 확장한 것일 뿐이며, 앞으로 보다 많은 연구가 축적되면 더 긴 생체리듬을 발견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은 이러한 표면적 유사성, 혹은 단순 유추를 통해서 정립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점성술과 바이오리듬은 어떤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탄생하는 시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가 언제 태어났느냐에 따라 나의 일상생활과 평생이 좌우된다. 이것이 어떻게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발견하는 흑점과 오로라의 관계, 동식물의 리듬이나 생활패턴과 유사하다는 말인가? 거기에는 훨씬 더 복잡하고 세련된 메카니즘이 놓여있고, 과학자들은 이를 기존의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반면에 의사과학자들은 겉으로 보이는 유사성만 발견하면 그것으로 오케이다. 비슷하니까 자기들도 과학적이라는 것이다.

(7) 시나리오식 설명 : 과학에는 일반성(generality)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함은 그것이 일반 법칙으로부터 어떻게 파생되는 가를 보여주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사건을 설명하는 것과 미래의 사건을 예측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동일한 일이다. 즉, 과거에 A라는 현상이 B라는 현상의 원인이었다면, 미래에 A가 나타날 때 B가 나타나리라고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과학적 이론의 일반성이다. 그리고 "A이면 B이다"는 일반 법칙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반 법칙에 의존하지 않고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것은 단순한 이야기거나 창작된 각본일 뿐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의 시나리오(scenario)일 뿐인 것이다. 시나리오는 그것이 과학의 일반 이론에 의해서 뒷받침 될 때만 정당한 이론으로 간주된다. 우리가 의사과학을 시나리오식 설명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것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단순한 시나리오를 지칭하기 때문이다.

의사과학자들은 기존 과학이론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들은 X가 Y를 일으킨다고 주장하면서도 왜(how) X가 Y를 일으키는가에 대한 이론은 제시하지 않는다. 벨리코프스키는 금성(원래는 목성에서 떨어져 나온 혜성)이 지구와 접촉함으로써 지구의 남북이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태양이 서쪽이 아니라 동쪽에서 떠오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가 뒤집히게 된 이론적 메카니즘은 무엇인가? 여기에 대해 벨리코프스키는 마치 번개가 자석을 치면 극이 바뀌는 것과 같다고만 설명한다. 과연 이것이 지구가 뒤집힌 데에 관한 과학적 설명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 어디에도 일반적 과학법칙에 의존하고 있는 곳은 없는 것이다. 즉, 결과를 상정하고 적당한 원인을 만들어내서 그저 그렇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제인스(Jaynes)도 시나리오에 의존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예전에는 인간의 두뇌가 둘로 나뉘어져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두 개가 합쳐져서 오늘날 우리의 두뇌처럼 되면서 인간에게 의식이라는 것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그는 현대인들도 정신분열증처럼 의식이 분리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인용한다. 그러나 그의 저서 어디에도 인간의 두뇌가 통합되는 메카니즘을 설명하는 신경학적 설명은 찾아볼 수 없다. 벨리코프스키와 마찬가지로 그의 이론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는 시나리오일 뿐이다.

(8) 비판을 받아도 수정하지 않는다 : 과학은 비판을 통해 발전한다. 포퍼가 말한 반증의 원리는 이러한 과학의 본질을 파해친 것이다. 비판을 받고, 이론을 수정하고, 또 문제점이 생기면 수정하면서 과학은 발전한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의사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이론이 틀린 적이 없다고 자랑한다. 1972년 하버드대학 강연에서 벨리코프스키는 1950년대에 출판된 과학책들은 틀린 곳이 너무 많아 읽을 필요조차 없지만, 당시 출판된 자신의 저서는 2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옳다고 자랑하였다! 그는 마치 과학적 이론이 자주 수정되어야 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그는 그가 생각하는 이 과학의 단점이야 말로 과학의 최대 장점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 과학은 수시로 자기를 수정하는 작업이다. 그 어떤 과학이론이 영원히 옳다고 자신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실수를 고치기 위해서는 비판의 소리에 귀기울여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

비판을 받지 않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쉬운 길은 공허한 소리를 지껄여 대는 것이다. 아무런 내용이 없으니 비판받을 일도 없다. "정상적이 아닌 현상(즉, 초자연 현상)은 모두 psi 현상 때문이다"와 같은 주장이 여기에 해당한다. psi가 무언데? 그것은 초자연적 힘이다. 그렇다면 비정상적인 현상은 초자연적이다라는 말 밖에 더 되는가? 결국 아무런 말도 아니다. 누가 이 말이 틀렸다고 비판할 수 있겠는가.

비판을 받지 않는 두 번째 방법은 아주 모호한 표현을 쓰는 것이다. 벨리코프스키는 금성이 뜨겁다고 예측하였다. 그리고 금성의 표면 온도가 어느 정도 알려졌을 때 과연 자기의 예측이 적중하였다고 자랑하였다. 그러나 도대체 얼마나 뜨거운 것이 뜨거운 것인가? 그런 정도는 누구나 말할 수 있다. 지구보다 태양에 가깝게 있으니 당연히 뜨거울 것이 아닌가. 마찬가지로 화성은 차갑다고 말해도 된다. 어느 정도 차가운지는 말하지 않은 채...

세 번째는 아예 비판을 무시하는 것이다. 의사과학자들은 비판의 소리를 경청하는 척 한다. 그러나 듣기만 할 뿐, 자신들의 주장을 고치는 법이 절대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창조론이다. 창조론연구소(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의 연구자들은 항상 창조론이 진화론보다 월등한 이론이라고 주장하면서 세상을 돌아 다닌다. 그리고 여러 사람과 토론회를 열기도 한다. 그러나 토론회 이후 자신들의 입장을 수정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그들의 토론회를 보면 마치 말장난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흔히 TV에서 보는 토론회와 비슷하다. 토론자들이 토론 후에 중시하는 것은 단 한가지는 "내가 이겼나?"하는 것이다. 자기의 주장이 틀렸다거나 혹은 입장을 수정해야 하느냐가 아니다.

반면, 과학적 토론은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토론회를 통해 이론의 진위가 판단되었는가, 혹은 지적된 문제점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이론을 어느 정도 수정해야 하는가가 주요 관건이다. 흔히 TV의 시사토론장을 보면 토론자들이 저마다 자기 입장을 주장하고 남의 입장은 아예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애당초 출연할 때부터 '무조건 이겨야지!'하는 각오로 나오지 토론을 통해 건전한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수정하려는 생각은 아예 없는 것이다. 그러니 토론의 결과가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보는 사람은 짜증만 나고. 의사과학자들도 하나 다를 것이 없다.(끝)

2007년 9월 24일 월요일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시즌 16

PDA용 동영상 입니다.
클럽박스의 PDA 전용 영화관 http://clubbox.co.kr/june586 에 가입하시고 다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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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16



Bob Ross - The Joy of Painting 시리즈 16 - 각 회 완성도 캡춰 화면
아래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실제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13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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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편 [Two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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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편 [Nestled Ca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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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편 [Winter Time Dis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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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편 [Mountain Mi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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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편 [Double Oval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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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편 [Contemplative 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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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편 [Deep W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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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편 [High T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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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편 [Barn in Snow O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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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That Time of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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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Waterfall Wo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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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Mighty Mountain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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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 [Wooded Stream Oval]
인코딩 툴 : 바닥
사이즈 : 320 x 240
화질 : 320~512사이
2Pass : Y
즐감하세요.^^

2007년 9월 22일 토요일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시즌 15

제가 부시삽으로 활동하는 클럽박스의 PDA 전용 영화관 http://clubbox.co.kr/june586 에 PDA용으로 변환하여 Season별로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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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15


Bob Ross - The Joy of Painting 시리즈 15 - 각 회 완성도 캡춰 화면
아래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실제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13회 완결

01편 [Splendor of Winter]

02편 [Colors of Nature]

03편 [Grandpa's Barn]

04편 [Peaceful Reflections]

05편 [Hidden Winter Moon]

06편 [Waves of Wonder]

07편 [Cabin by the Pond]

08편 [Fall Stream]

09편 [Peaks of Majesty]

10편 [Forest Down Oval]

11편 [Pathway to Autumn]

12편 [Deep Forest Lake]

13편 [Christmas Eve Snow]
인코딩 툴 : 바닥
사이즈 : 320 x 240
화질 : 368~528 사이
2Pass : Y
즐감하세요.^^


[자세한 소개]
※ 인포마스트 (http://www.infomaster.co.kr)에는 절대로 올리지 말아주세요.
인포마스터에 제가 인코딩한 PDA용 Bob Ross의 The Joy of Painting 자료가 하나라도 올라온 것이 눈에 띄면 다음 Season 부터는 업로드 중단합니다.


- 이미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는 Bob Ross의 The Joy of Painting 중화질 동영상을 다운받아서 PDA용으로 재인코딩해서 배포하는 것입니다.

- 동영상 파일 하나당 PDA로 재인코딩(2Pass)하는데 평균 2~3시간 걸립니다.

- 2Pass로 인코딩해서 용량에 비해 깍뚜기 현상은 없습니다. (PC에서 전체 화면으로 봐도 별로 무리가 없더군요.)

- Bob Ross의 The Joy of Painting은 하나의 Season당 13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Bob Ross의 The Joy of Painting은 영어더빙, 무자막입니다. 그림 그리는 기법 중 하나인 Wet-On-Wet(젖은 캔버스 위에 물감을 덧칠하여 짧은 시간에 그림을 완성하는 기법) 이라는 기법으로 그림을 쉽고 빠르게 그리는 강좌입니다. 영어를 못 알아들어도 화면만으로도 배울 수 있는 강좌입니다. 하지만 Wet-On-Wet 기법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분이라면 더욱 유익한 자료입니다.

- Bob Ross의 The Joy of Painting은 정규 시리즈만도 Series 31까지 CD로 만들어졌습니다. 밥로스 아저씨가 간암인가로 돌아가시기 까지 하셨던 강좌를 전부 CD로 만들어서 판매했던 것 같습니다.

똑같은 기법으로 그린 강좌를 이렇게나 많이 볼 필요가 있겠나? 싶겠지만, 그림은 단순히 기법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많은 그림을 그려봐야 구도도 더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 Wet-On-Wet이라는 한 가지 기법만 있는 강좌이지만 많이 그려봐야 하는 겁니다.

- 제가 구해둔 Season 15 ~ Season 28 (총 파일수 : 182개)는 이미 전부 PDA용으로 인코딩해뒀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올리지 않습니다. 몇 년 동안 조금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쓴소리 한마디]

영화의 모태는 사진이요, 사진의 모태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영화와 사진은 좋아라하고 즐기면서
왜?
미술관은 멀리할까요?

작고하시긴 했지만, 털보 밥 로스 아저씨와 그림 여행 떠나요~

그림에 대한 아주 안 좋은 편견을 가진 분들이 간혹 계시더군요. 제발 어디가서건 밥로스의 Wet-On-Wet기법으로 그린 그림을 이발소 그림이니, 모텔용 장식 그림이니 하는 아주 무지몽매한 편견은 버리고 사시길... 부끄럽게도 예전에 제가 그랬습니다. 그림은 잘 그린 그림, 못 그린 그림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미술 전공자이긴 하지만, 밥 로스의 그림 정말 좋아합니다. 물론 밥 로스 아저씨의 그림 속에 철학적인면도 없고, 미술사적으로 획을 긋는 이성적 성찰도 없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설령 그렇다하여, 이 분의 그림에 대해 비아냥대는 언사는 스스로의 정신적 한계를 긋는 것 밖엔 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림은 보고 즐기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의 가치도 없습니다. 어떤 그림이건 보고 즐거우면 그 뿐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이 자료를 업로드하면서 들려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발소 그림도 그림이고,
루브르의 걸작도 그림이고,
아기들이 그리는 낙서도 그림이고,
모두 각자가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저도 한 때 소위 말하는 널리 알려진 걸작과 이발소 그림에 대한 편견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런 무지몽매한 편견을 갖고 살던 이 무지랭이가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들은 '경이'의 대사 몇 마디로 인해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는 눈을 떳습니다. '네 멋대로 해라' 팬이라면 모두들 알고 있는 대사겠지만, 여기에 인용해볼까 합니다. 위의 그림을 대하는 관점의 원류이기도 하구요. ^^

경 : (나직이) 그것두 음악이구, 저것두 음악이예요.
클래식두 음악이구, 술 쳐먹구 머리통 흔들어 대는 것두 음악이예요.
아빠네 호텔 캬바레 지루박두 음악이구, 아빠 친구들 좋아하는 뽕짝두 음악이구, 다, 음악이예요.
다, 각자가 좋아하는 음악이예요.
...아빤 배운게 없어서 그런거 모를거예요.
(인디밴드의 음악생활을 야단치는 아버지에게 반항하며)


저의 작은 부탁(인포마스터 업로드 금지)이 잘 지켜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면 아주 오래전에 EBS에서 방영하여 히트했던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 우리말 더빙 방송분 전체를 동영상으로 인코딩해서 배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BS에서 판매권을 사지 않은 탓에 비디오로도 판매되지 않아서 우리말 더빙 방송분은 저처럼 열성적인 팬이 녹화해두지 않았다면, 결코 세상에 나오지 못할 자료입니다. 이 방송을 시청한 분들 중 저 외엔 한 사람도 방송을 녹화해둔 분이 안 계신가 봅니다. 저도 인코딩하기 귀찮아서 언젠가는 누군가는 인코딩해서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떠돌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0년이 넘어도 단 한 회의 파일도 보이지 않더군요. 환경채널?에서 방영권을 사서 새로 방영중인 것은 어느 분께서 녹화해서 파일 6개인가?가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EBS 첫 방송분은 '94년 9월 3일 '목초지의 호수(1회)' ~ '96년 3월 9일 '겨울 풍경 Ⅱ (78회)' 까지입니다. 이후 애청자의 열화와 같은 재방 요청에 의해 전회를 다시 '98년 2월 28일 까지 재방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말 방송분 빨리 인코딩해서 올려달라는 요청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빨리할 의무 제겐 없습니다.

2007년 9월 19일 수요일

세계 SF걸작선 비공개로 돌립니다.

타이핑이 완전히 끝나면 (가림토, HTML, HWP, PDF, TXT) 등 5가지 파일 형식으로 만들어서 배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책 분량의 반을 타이핑 해야하므로 좀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매일 타이핑만하고 있을 순 없으니...
기다리지 마십시오.

몇 주가 걸릴지, 몇 달이 걸릴지, 일 년이 넘어갈지 스스로도 예상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마음의 컨디션이 여~엉 강아지판이라 티스토리에서 끄적대는 것도 당분간 줄일까 합니다.

배포하기 1주일 전부터 공지를 해서 관심있는 분들은 모두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빨리 배포하라는 주문은 안 받습니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긴 하지만, 간섭 받는 것 딱 질색입니다. 사람 마음 전부 거기서 거깁니다. 부디 역지사지할 줄 아는 미덕을 갖추시길...

2007년 9월 17일 월요일

저의 일본드라마 Best 10

| 프롤로그 |
- 저의 베스트 10은 몇 년 째 계속 그대로네요.
- 원체 평범한 일상을 그린 드라마(전원일기류;)를 좋아하는지라... 앞으로도 이변이 없는 한! 이 순위는 몇 년간 유지될 것 같습니다.
- 우연찮게 일드 베스트 10에 미무라 주연 드라마가 3편이 탑재되었네요. ^^ 그래도 전부 좋은 드라마들이니... 미무라(작년에 재일동포 오케스트라 지휘자분과 결혼했습니다.)씨,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연기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순수한 웃음인 것 같더군요.

- 본지 오래된 드라마들이 많아서 각종 일본드라마 리뷰 사이트 정보를 참고하고 제 기억창고를 정리하여 작성했습니다.
- [리뷰]는 이곳 티스토리에 리뷰를 작성해 둔 작품입니다. 시간내서 나머지 작품도 하나씩 작성할 예정입니다.

† 그외 감동작
그외 감동작 목록 뽑다가 감당이 안 돼서 포기하고, 대략 130편 정도라고 기입해둡니다. 일드 폐인이니, 뭐 당연한 귀결이겠죠. 웬만하면 전부 감동입니다; ㅋ

† 별점
- 별점은 제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자 일본드라마넷의 별점을 그대로 올립니다.
- 별점은 5개 만점. 일본드라마넷에서 별점 4개 짜리는 점수로 따지면 평균치 90점 이상으로 보면 됩니다. 별점 옆의 숫자는 별점 투표에 참여한 인원수.
- 메다카(めだか, 2004) 한 작품만 투표인원수 비율로 별점이 3개인데, 짐작하기에 보신 분이 많이 안 계신 탓일 겁니다.

수박(すいか, 2003) - [생활] 별점 ★★★★ (투표참여 : 55명) - [리뷰]

- 소박한 보통 사람들의 삶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사실적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 출연진들이 전부 하나씩 개성이 있는 것이, 재미의 요소로 작동해서 질리지 않게 한 시나리오가 돋보이더군요.
- 이치카와 미카코짱 이 드라마에서 처음 봤는데, 괜찮은 마스크였고, 역할도 얼굴과 참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더군요.
- 이래저래 또 여름이 다가오니(너무 이른가? ㅎㅎ) 제일 먼저 떠오르는 드라마네요.
- 앞으로도 아마 "넘버 원" 드라마 자리에 올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웬만한 일드는 섭렵했으니;;
- 5번 정도 반복해서 본 것 같은데, 한 번씩 다시 보고 싶다는... 미쳤나봐;;


웃는 얼굴의 법칙(笑顔の法則, 2003) - [생활] 별점 ★★★★ (투표참여 : 136명)

- 이 드라마 역시 평범한 느낌이 들어 좋았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극적 반전이 있는 스릴러나 미스테리물 보다는 일상적인 너무나 일상적인 드라마가 기억에 오래 남네요.
- 다케우치 유코짱이 동생과 마스크가 비슷해서 요즘도 한 번씩 동생보는 느낌이 들어서 좀 이상함. 복스럽게 생긴 마스크를 가진 동생이 부러움. 난;; 넘어가고... 동생 이미 시집 같으니, 태클 걸지마삼;;
- 어릴 때 이현세의 까치 엄청 그려대서 그런지, 이 드라마에서부터 아베 히로시가 좋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음. 너무 날카로운 마스크는 남자건 여자건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라...
- 역시나 한 번씩 다시 보고 싶더군요...


안티크~서양골동양과자점~(アンティ-ク~西洋骨童洋菓子占~2001) - [생활] 별점 ★★★★ (투표참여 : 266명)

- 너무나 유명한 드라마죠. 일드마니아라면  필수 코스가 아닐지...
- 시이나 깃페이, 이 드라마에서 정말 좋은 배우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코유키짱 여기서 처음 봤는데... 한 눈에 반했다는;; 근데, 여기서만 좋았지, 다른 드라마에선 그다지 호감이 안 가는 걸 봐서 드라마 속 캐릭터에 반했던 것 같음...
- 이 드라마의 압권은 뭐니뭐니 해도 자막이죠... 보신 분들은 다 아실 듯...
- 만화가 원작이라 그런지 코믹터치물 성격이 강하지만, 이것 역시 생활드라마여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2000) - [애정] 별점 ★★★★ (투표참여 : 287명)

- 도서관 사서와 남자 미용사의 사랑이야기. 멜로드라마는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 드라마는 끌리더군요. 아마 온갖 어려움을 뛰어넘고, 사랑을 일궈나가는 모습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어쩌면 제가 책을 좋아해서 일 수도;;; ㅋ
- 토키와 다카코짱은 이쁘긴 엄청 이쁜데, 이상하게 좋은 드라마와 인연이 별로인 듯... 거의 이 드라마가 최고 인기작일 듯... 기무라 타쿠야는 다 아실테니, 대충 넘어가고;; 별 관심없심, 너무 튀어서 그다지 정이 안 가는 마스크라; 일본 오락 프로에 나온 것 보니, 원래 성격은 드라마에서의 카리스마와는 달리 푼수끼가 좀 있는 것 같더군요.ㅋ; 와타베 아츠로는 이 드라마에서의 캐릭터가 제일 마스크와 어울렸던 것 같음... 웬지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몸 놀림...이랄까, 그래서 역할도 그런 역할이라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아참! 여기 "미즈노 미키"짱 도 나왔었죠. 생긴 건 얌전하게 생겼는데, 소림권법을 배웠데나 뭐래나, 알게 모르게 스포츠우먼인 미키짱! ㅎㅎ
- 드라마 내용에 대해서 별로 얘기할 게 없슴;; 사랑 얘기 안 좋아함, 배아파서 싫음, 사랑은 역시 직접 해야 제 맛이지;; 넘 얘기는 그다지... ㅋ


세기말의 시(世紀末の詩, 1998) - [교육(판타지 성향)] 별점 ★★★★ (투표참여 : 67명)

- 이 드라마도 일드마니아 필수 과목;;이 아닐지... 어린 학상들 꼭 보삼; 교육드라마이니;; ㅋ
- 이 드라마는 엔딩에 각화의 주제를 읊퍼주죠! 상당히 인상적인 멘트를 많이 해줘서 필기해서 외우고 다녔던 기억이;; 현재 하나도 안 떠오름; 돌머리;;ㅋ
-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주연이었죵. 그 외에 지금은 이름만 대면~ 전부 아~ 하는 기라성;; 같은 스타가 많이도 단역으로 출연하죠. 이 드라마가 알게 모르게 스타 배출기였던듯;; 아닌감??ㅎ 히로스에 료코짱... 등등등;;... 마지막에 급기야 왕조현까지 나와버린;;


| 엔딩 주제 멘트 |
※ 엔딩 멘트는 오야스미님 홈에서 긁어왔심;; ㅋ 사실 하드에 직접 적어뒀던 것도 있을 건데, 찾기 귀찮네요. 그게 그거니 뭐;;
※ 필기도구와 노트들 꺼내시고, 적어시길, 프린트하시던강;; 잉크가 없어서리; 또 적어야겠다는;;



제1화 この世の果てで愛を唄う少女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GUEST : 히로스에 료코(廣末凉子)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僕はきっと愛を知らない 나는 분명 사랑을 몰라
君もそうならついておいで 너도 그렇다면 나를 따라와
この果てしない物語の彼方へ 이 끝없는 이야기의 저편에
 
 
제2화 パンドラの箱<판도라의 상자>
GUEST : 토오야마 쿄코(遠山景織子)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僕はいつも不思議だね 나는 언제나 이상해
人は見えるものを欲しがるんだ 사람은 보이는 것을 원하지
いずれ自分は消えていくのに 머지않아 자신은 사라져가는데...
 
 
제3화 狂った果實<미친 과실>
GUEST : 小田エリカ(오다 에리카),淸水紘治(시미즈 코우지)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ピクニックに出掛けよう 피크닉을 떠나자
不恰好なお握りまんまる頑張って張って 복장은 갖추지 않았지만 그대로 얼굴을 펴면
僕は優しくなれるだろう 나도 상냥하게 될 수 있을 거 같아
 
 
제4화 星の王子樣<별의 왕자님>
GUEST : 마가라 가나코(眞柄佳奈子)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もしも僕に會いたいのなら 만약 나를 만나고싶다면
僕も君に會いたいのさ 나도 너를 만나고 싶은거란다
きっときっと會いたいのさ 반드시 꼭 만나고 싶은거야
 
 
제5화 車椅子の戀<휠체어의 사랑>
GUEST : 미카미 히로시(三上博史),준나 리사(純名里沙)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泣かないで 울지 말아줘
僞物の愛をつかまされたら 가짜 사랑을 잡게 된다면
僕がホントのにかえてあげるよ 내가 진짜 사랑으로 바꿔줄게
 

제6화 天才が愛した女<천재가 사랑한 여자>
GUEST : 후지와라 타츠야(藤原龍也)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僕がみかん色の夕陽にとけても 내가 귤빛 석양에 녹아 없어져도
僕のことを忘れないでね 나를 잊지 않을거지
どうか僕を忘れないで 어떻게든 나를 잊지말아줘
 
 
제7화 戀するコッペパン<사랑하는 코페빵>
GUEST : 이케와키 치즈루(池脇千鶴),사쿠라이 사치코(櫻井幸子)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優しさって 상냥함이란
無限につづく愚かなほどの優しさって
무한히 계속되는 어리석을 정도의 상냥함이란
いつかは愛にたどり着くかな 언젠가는 사랑에 닿을 수 있을까
 
 
제8화 戀し森のクマさん <사랑스런 숲의 곰돌이>
GUEST : あづみれいか(아즈미 레이카)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心が壞れてしまうのは 마음이 망가져버리는 것은
いつか君が僕だったからさ 언젠가 네가 나였기때문이었고
そして僕が君だったからさ 그래서 내가 너이기 때문이야


 
 
제9화 僕の名前を當てて<내 이름을 맞춰봐>
GUEST : 오오사와 타카오(大澤たかお)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不幸の手紙は僕が破ろう 불행의 편지는 내가 찢어줄게
この世に終わりなんかないんだよ 이 세상에 끝이란 건 없는거야
君を愛する僕がいるから 너를 사랑하는 내가 있으니까


 
 
제10화 20年間待った女<20년간 기다린 여자>
GUEST : 永島映子(나가시마 에이코)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いつの間にか眠っていたね 언제부턴가 잠들어 있었다
それがチッポケな夜明けでも 그것이 보잘것없는 새벽이라 해도
君の側で目覺めたいのさ 너의 옆에서 눈뜨고싶어


 
 
제11화 LOVE
GUEST : ジョイ ウォン(왕조현), 이토 아유미(伊藤步)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愛って風船の形をしてるんだ 사랑이란건 풍선의 형태를 하고있지
プ-ッと息を吹きこんで 후-하고 숨을 불어넣어
苦しくなったら交替しよう 괴로워지면 교대하자
割れないようにキュッと結ぼう 터지지않도록 꼭 잡아두자
赤、靑、黃色それぞれに 빨강, 파랑, 노란색 여러가지
色鮮やかな愛が上がるよ 선명한 사랑이 올라갈거야
時には風に流されよう 가끔은 바람에 흘러가도록
時には雨に打たれよう 가끔은 비에 젖도록
いつか降りゆく場所さえも 언젠가 내리는 장소에서도
僕と君は一緖なんだね 너와 나는 함께일거야



롱 베케이션Long Vacation(1996) - [애정] 별점 ★★★★ (투표참여 : 373명) - [리뷰]

- 기무타쿠(기무라 타쿠야), 마츠 다카코, 타케노우치 유타카, 료(りょう), 히로스에 료코, 그리고 지금은 이 작품 이후로는 거의 방송활동을 접고 가정주부로 살고 있는 야마구치 토모코 등. 지금으로선 일본의 대표적인 배우들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이죠.-
- 이 드라마는 유독 제가 좀 늦게 봤던 것 같습니다. 처음 보고 스토리와 인물들의 성격과 그리고 흐르는 음악등 모든 면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후로도 3번 정도 더 봤던 것 같아요. 올해 초 생각나서 5편 까지 다시 보고, 다른 드라마에 밀려서 잠시 멈추고 있지만, 올해 안에 틀림없이 모두 볼 생각입니다. 저 나름대로는 일드매니아라면 꼭 봐야할 필수 드라마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드라마가 나온지 꽤 됐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최근작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신선한 촬영이 돋보이는 작품이더군요. 전혀 오래된 분위기가 안납니다. 어쩌면 요즘 흔히 볼수 있는 배우들이 포진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잘 찍은 드라마라서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제가 OST에는 그다지 신경을 안 기울임에도 이 드라마 주제곡인 LA LA LA LOVESONG은 정말 좋더군요. 제가 음악은 밝은 음악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청춘 애정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오렌지 데이즈(オレンジデイズ, 2004) - [애정] 별점 ★★★★ (투표참여 : 559명)

- 오렌지 데이즈는 가수겸 배우인 시바사키 코우 때문에 봤던 건데, 이렇게 제 일드 베스트에 속하게 되리라곤 생각 못했네요. 특별난 사건도 없고해서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끝까지 보고나면 얻는 게 있을 겁니다. 보면 볼수록 은근히 젖어드는 드라마류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 경우엔 '수박'과 '롱 바케이션', '오렌지 데이즈' 등이 저와 코드가 맞나보더군요. 자꾸 보게 만드니...
- '뷰티풀 라이프', '러브스토리', '사랑한다고 말해줘',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등 숱한 화제작을 쓴 각본가인 기타가와 에리코(北川悅吏子)상의 최근작이죠. 일부러 보게 되는 건 아닌데도 제가 이 작가 작풍을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
- 졸업을 1년 앞둔 대학 4학년생들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꿈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고민하고 벽에 부딪혀 울고 화내면서도 서로를 의지하고 웃으며 나아간다는 이야기인데, 요즘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현실과 너무도 닮아있는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작품인 것 같더군요.
- 안티크, 천체관측, 유리의 섬 등에도 출연했던 '코니시 마나미'짱 아직은 주연급이라기 보다는 조연급으로 많이 얼굴을 비치지만, 은근히 매력있더군요.;
- 제 마음의 카테고리에 애정으로 분류해두긴 했지만, 대학생들의 생활이야기로 여겨요.


비기너(ビギナ-, 2003) - [법정] 별점 ★★★★ (투표참여 : 274명)

- 이 드라마는 여주인공인 미무라가 드라마의 여주인공 일반인 공채로 발탁되었다는 정보를 듣고 대체 어떤 여자일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봤는데,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ㅎㅎ 그후 버닝중인 여배우입니다. ^^;
- 법정물이 나오면 전부 보기는 하지만,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드라마는 법정물 추천해달라면 꼭 이 드라마 먼저 추천해드리곤 합니다. 미무라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성격등 참 잘 짜여진 법정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작품말고도 유명한 법정물이 일드엔 넘쳐나지만, 비기너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본격적인 법정 투쟁을 그린 것이 아니라 사법연수생들이 변호사, 검사, 판사로 서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법정물 좋아하시는 분들 꼭 보시길... 보고 있으면 마냥 즐겁습니다. ^^ 보다가 끼니 거를수도 있으니 요주의! ㅎㅎ


메다카(めだか, 2004) - [생활] 별점 ★★★ (투표참여 : 134명)

- 제목인 메다카는 여주인공의 드라마내 이름인 '메구로 다카코'의 애칭입니다.
- 비기너에서 미무라의 매력에 빠져서 본 드라마입니다. ^^; 요란스런 사건도 없고, 재미있는 소재도 아니지만, 전회를 보고나면 가슴 저 한 구석에 따스함이 번지는 작품이더군요.
- 드라마의 줄거리는 우리나라로 치면 일종의 야학(夜學)이랄 수 있는 정시제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의 숨은 행복과 슬픔, 그리고 웃음과 눈물 등 평범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일상이야기입니다.
- 음... 이 드라마를 한마디로 평하라면 '평범하지만, 그 속에 비범함이 내재한 한 여성의 이야기'라고 평하고 싶어요.
- 미무라 알라뷰;;;;ㅋ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 會いにゆきます, 2005) - [가족/애정(판타지)] 별점 ★★★★ (투표참여 : 328명)

- 2005년작이니 보신 분 많으실 겁니다. 모두 보셨죠. ^^ 원체 유명한 소설을 영화한 것을 다시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것이라, 모두 보셨을 듯하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도 계실지도, 안 보신 분들 이 드라마도 일드마니아 필수드라마이니 꼭 보세요.
- 역시 미무라 주연 ^^ 요즘 일본에서 제일 뜨고 있는 여배우이니, 어쩌면 당연한 캐스팅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 판타지적인 성향의 테마이다보니, 참 아름답고 동화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슬픔도 베어있습니다. 어쩌면 슬픔이 베어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인지도...
- 원작소설에서 저자가 주된 테마로 잡은 건 '판타지, 사랑, 가족애'인데, 드라마에선 '가족애'를 주 타겟으로 잡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 사실 영화에서 너무 감동을 받아서인지, 드라마에선 그다지 큰 감동이 밀려오지는 않더군요. 영화를 너무 잘 찍은 탓이려니 여깁니다. 그렇다고 드라마가 허접하다는 건 절대 아니니 오해마시고요~ 잘된 드라마임은 누구도 부정못할 것이라 여깁니다.
- 드라마, 영화 보시고 시간나시면 원작소설도 구해서 꼭 읽어보시길... 아! 만화로도 나왔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저도 아직 만화는 접해보질 못했군요. ^^

| 에필로그 |
- 2006년, 2007년 작품이 하나도 안 끼어있는 것은 일본드라마를 안 봐서가 아니라, 저의 성향과 어울리는 작품이 안 나와서 입니다. 재미 있는 작품이야 손꼽자면 끝도 없겠지만, 누구에게 소개 및 추천을 해줘도 욕먹지 않을 만한 대중적인 작품이 참 눈에 잘 안 띄더군요. 아마도 장르적 성향을 탈피하고서 작품성과 제 성향 등 모든 것을 만족하는 작품을 뽑아내자니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위의 열개의 작품들 중 수박, 메다카 두 개의 작품은 그다지 많이 알려진 작품은 아닐 것이라 판단됩니다. 아무래도 두 작품 모두 제목 선정을 잘못해서 인 것 같습니다. 그리 유명세를 타지 못한 또 다른 요인을 꼽자면, 특급 유명배우의 출연비율이 다른 드라마에 비해 그다지 높지 않은 작품들이라 그럴 수도 있지 싶습니다. 수박과 메다카는 생활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겐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지만, 잘 들여다보면 삶에 대해서 배울 것이 참 많은 드라마입니다.
- 이 문서는 아이팝의 일드 클럽에서 활동할 때 작성해둔 문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