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6일 수요일

의보 민영화와 식코 Sicko [★★★★☆]

'의료보험 민영화' 절대 반대!

+ 의료보험 민영화와 식코 Sicko
- 대운하 건설의 그림자에 숨겨둔 서민 아작내기의 음흉스런 공작! -
- 혹시 대운하 건설은 고도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하에 짜여진 노이즈 일지도? -

미국에서 본받을 게 그렇게도 없더냐?
미국에서 수입할 게 그렇게나 없더냐?
이젠 돈 없어 아픈 국민들 죄다 죽이는 일까지 따라하려고?
미친 거냐? 정신은 저기 안드로메다로 귀양이라도 보낸 거냐?
만에 하나 '의보 민영화'가 현실화된다면
여당과 우리나라 국회는 '화이트 컬러 사이코패스 클럽'이라고 간주해도 되는 거겠지?

닮을 걸 닮아야지, 제 형제 자매 죽이는 것 까지도 닮고 싶더냐?
국민들이 무슨 니네들 꼭두각시냐? xxx 것들아……. -.-+

내 살아 생전에 이 나라가 쓰레기통 되는 꼬락서니까지 보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이미 오래전 부터 쓰레기 썩는 냄새는 풀풀나고 있었지... 다만 아니라고, 절대로 아닐거라고 자기최면을 걸고 있었을 뿐!)
어쩌면 '의보 민영화'는 2메가바이트의 국가 망치기의 전주곡일 뿐일지도 모른다는 망상까지도 든다. 국민들 마음을 무력이 아닌 말 몇 마디로 이렇게나 흔들리게 만드는 대통령이 또 있었던가? 2MB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쓰잘데기 없는 너스레는 그만 떨고 진짜 알리고 싶은 정보 하나!

2MB씨께서 그렇게나 옹호하는 미국의 의료보험 정책이 얼마나 개판인지 고발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식코 Sicko'를 아직 안 본 분들은 어여 보세요.
만일 '식코 Sicko'를 보고도 '의보 민영화'의 위험성을 느끼지 못 한다면, 당신도 사이코패스의 범주 안에 속할지도 모른다...

사이코패스 진단 테스트를 보니 테스트 항목이 좀 많던데, '식코 Sicko' 이 다큐 한 편 보고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서 간단히 분류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이 든다…….

식코 Sic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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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정보 ○
다큐멘터리 | 2008.04.03 | 120분 | 미국 | 12세 관람가
감독 : 마이클 무어
출연 : 마이클 무어, 조지 W. 부시, 레지 서반티스, 존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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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줄거리 ○
의료보험에 얽힌 당신이 알아야 할 충격적 진실!
What seems to be the problem? This might hurt a little.

가장 잘 산다는 나라의 돈뜯고, 또 돈먹기! 돈 없으면 죽어야 하는 세상을 고발한다!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인 마이클 무어가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의 부조리적 폐해의 충격적인 이면을 폭로하며 열악하고도 무책임한 제도에의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수익논리에 사로잡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헬스 케어 서비스도 생략하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의 진실은 돈 없고 병력이 있는 환자를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하여 결국 죽음으로 내몰고 있었던 것.

지상 최대 낙원이라 선전되는 미국 사회의 의료시스템을 캐나다, 프랑스, 영국, 쿠바 등의 국가의 의료보장제도와 비교하며 완벽하게 포장된 미국 사회의 허와 실을 마이클 무어 감독 특유의 도발적 직설화법으로 벗겨낸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시절 '한국의 민영의료보험을 미국수준으로 만들어야 함'을 주장하였고, 현재 보건의료정책 분야에서 의료 민영화 및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 정책의 추진은 저소득, 사회적 약자 계층에게 보건의료 혜택의 소외와 의료양극화를 불러오게 되고 이는 단순한 소득 양극화를 넘어서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누구를 위한 도입이며 규제완화인지 되짚어 보아야 합니다."
[식코 리뷰] 바보함성

+ 함께 보면 좋은 영화
존 큐 John Q (2002)  | 2002.03.15 개봉 / 12세 이상 / 110분 / 드라마,스릴러 / 미국
·감독 : 닉 카사베츠
·출연 : 덴젤 워싱턴(존 큐 아츠볼드), 로버트 듀발(프랭크 그림), 제임스 우즈(닥터 터너), 앤 헤치(레베카), 레이 리오타(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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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세상이 외면하는 아들! 세상에 맞서는 아버지!

단란한 한 가정의 아버지 존 큐. 어느 날, 그의 아들 마이크가 야구 게임 도중 쓰러지고, 병원에서는 당장 심장 이식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청천 벽력같은 소식을 전해온다.

그러나 보험 혜택은 물론 정부 지원금도 기대할 수 없고... 그는 더욱 절망적이 되고 마는데...

죽어가는 아들을 버린 미국의 정책에 망연자실한 아버지... 그는 아들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아들의 수술을 진행할 병원을 점거하기에 이른다. 그가 목숨을 걸고 내건 요구 사항은 단 하나! 아들의 이름을 심장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그의 요구를 무시하고 베테랑 네고시에이터 프랭크 그림을 투입하면서 존 큐의 인질극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다.

언론은 이 특별한 인질극을 시시각각 보도하고, 특별 기동대 SWAP까지 동원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결국 SWAP에서는 존 큐를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는데...

'의보 민영화'가 현실화된다면, 난 틀림없이 항거한다. 사실 이미 마음으로는 항거중이다.
내가 못 가진 서민의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못 가진 사람들 돈 없다는 가당치도 않은 이유만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나가는 꼴 보고 있다간, 좋은 사람이건 나쁜 넘들이건 부유층과 기득권층이라면 아무 이유없이 죄다 미워하게 될까봐 두려워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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