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4일 화요일

메모리 최적화 보다는 우리들 생각의 최적화가 먼저 필요한 시대이다.

요즘 컴퓨터가 많이 느려져서 일명 메모리 청소해준다는 프로그램들의 기능을 구글신님께 여쭤봤습니다.

메모리 부족남 : 저기 구글신님 '메모리 최적화 프로그램'이 진짜로 메모리 최적화가 되나요?
구글신님1 : 그런 것 없다! 메모리 많이 잡아 먹는 프로그램 껐다가 다시 켜라!
구글신님2 : 윈도우즈를 며칠씩 계속 돌리고 있다면 때때로 Ctrl+Alt+Delete 로그오프하거라!
메모리 부족남 : 컴퓨터로 서버 돌리는데요? 이럴 때 어찌하나요?
구글신님3 : 그거는 간단하다. 메모리 용량 더 큰 걸로 사다가 바꿔 끼워라!
메모리 부족남 : 넹! 구글신님 감사하와요. ㅠㅠ


메모리를 최적화해 준다는 프로그램들은 한마디로 말하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은 나옵니다.
만일 진짜로, 참말로, 진실로 실시간으로 메모리 반환이 되고 부팅 후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돌렸을 때 처럼 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 프로그램을 왜 M$의 빌 게이츠 황제님께서 여태껏 안 사들일까요? 혹은 왜 자신의 프로그래머 군단에게 왜 비슷하게 개발하라는 칙령을 안 내렸을까요? 빌 황제님의 생각의 속도는 거의 광속이라던데... 돈 벌이에 관한 한...

메모리 최적화, 한마디로 그런 건 없다는 겁니다.
기계 부품 조합형의 현재의 꼼뿌따 시스템(현재의 2진수 데이터 단위로 구동되는 시스템)에서는 꿈(≒환상)속 이야기라는 겁니다.
양자 컴퓨터 시스템(먼 미래의 큐비트 qubit 데이터 단위로 구동되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먼 미래에나 가능한 이야기일 겁니다.

'설명은 단순한 것일수록 뛰어나다' 『오캄의 면도날』이란 진리를 잊지마시길...

메모리 최적화 보다는 우리들 생각의 최적화가 먼저 필요한 시대입니다.
 
온갖 쓰레기로 난잡한 웹 세계에서 자신에게 진짜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방법이 정말로 있다면

  1. 남의 글과 의미를 귀여겨 잘 듣는 것입니다.
  2. 그 정보가 진정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인가 재검정한다.
  3. 정보들을 조합하고 가공한 후엔 꼭 자기화의 과정을 거친다. (아무리 잘 정리된 정보라도 자신의 생각이 스며들지 않으면 자신의 지식이 안된다.)
  4. 시류에 맞추어 정보를 주기별로 업데이트 한다.
  5. 더 이상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득보다는 해로운 점이 많은 정보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되면 그 정보는 쓰레기통으로 옮긴다.
  6. 생각의 쓰레기통에 넣은 정보를 전(全) 시대에 쓰이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본다.(경험에 의하면 생각의 쓰레기통엔 그냥 쓰레기만 있는 건 아니더라!)

새로움이란 항시 옛 것에서 나온다는 진리를 잊지 않는다. (온고이지신)
우주의 최초 3분간에서 우주의 최후 3분간까지 그 중간 시간대에 존재하는 우주의 모든 정보는 재가공품일 뿐이기 때문이다.
물질이건 사념이건 이 우주 내의 모든 물상들은 가공의 순환 사이클에 의해 되풀이되는 것이다.

 『우주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움은 없다.』

그 이유는 神이라는 절대존재가 새롭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신은 퇴물일지도 모른다. -.-;
나는 신을 모른다. 다만, 신을 만나고 싶을 뿐이다. 그렇게 그 분을 만나서 묻고 싶을 뿐이다. 이딴 세상 왜 만들었어요? 변하지 않는 세상 따위 왜 만들었는지 묻고 싶을 뿐! 불만 없는 것이 아니라 담배도 없다(담배 떨어졌다). ^^ㅋ

신은 진정 자신이 할 일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신이 할 일은 그의 전지전능을 실시간으로 양자암호화해서 인간의 머리 속으로 실시간 양자복제해주는 일이다. 신이 그런 일을 한다면 인간이 항시 실시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고, 그러한 거듭남은 神 자신의 거듭남도 되는 것 아닐까?

대체 신은 왜 그런 중요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일까?
혹여,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데, 필자 같은 메모리 딸리는 청맹과니들은 이해를 못해서 못 받아들이거나, 버퍼링 중이거나, 렉 걸려서 버벅대고 있는 건 아닐까?

신이시여!
당신의 능력이 진정 전지전능이라면 제 생각의 메모리 좀 증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고맙다의 어원 ←클릭)

그분 : 네가 진정 나를 믿느냐?
필자 : 네~엥! 믿는다니깐요?
그분 : 이 넘아! 네가 진정 나를 믿는다면 메모리는 자동으로 증설되게 해뒀다.
필자 : 넹? 그게 무신 말씀이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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