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r Kinderschokolade
그때 나를 구원해준 건 책이었어요.
도서관에 쌓인 수많은 책들.
그 책들은 내가 내 의지로 손에 들지 않으면
결코 문을 열어주지 않는 참된 친구였어요.
그들은 거짓말을 하는 법이 없거든요.
아니, 그 반대지요.
좋은 소설이란 완벽한 거짓말로 꾸며진 또 하나의 진실이니까요.
나는 책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외로움과 친해질 수 있었던 건 그 무렵이었죠.
사랑을 주세요 / 츠지 히토나리
아주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답글삭제그리고 보니 소설책 읽은지가너무 오래되었군요 ..
@NFREE - 2006/10/09 23:43
답글삭제각종 볼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라 저도 요즘은 책 한권 읽으려면 결심을 해야할 지경이더군요. 좋은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시절임을 절감합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