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오지 않는다.
아무도 떠나지도 않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건 진저리 난다(부조리하다)."
-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 중에서 -
그러나 그들은 오지 않을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미망에 찬 삶의 허망함, 부조리함을
베케트는 보여주는 방식만이 아닌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표현해내었다.
나의 고도는 낯선 길 위에서 허물어져 해골이 된 것 같다.
설령 그렇다해도
나는 나의 고도를 기다려야 한다.
어쩌면 고도는 길 위에서 지쳐
내가 그를 찾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를 고도라고 여기듯이
고도는 나를 자신의 고도라고 생각하며 기다릴지도 모를 일이다.
기다림에 지쳐 어쩌면 스스로 고도가 될지도....
아무도 떠나지도 않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건 진저리 난다(부조리하다)."
-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 중에서 -
그러나 그들은 오지 않을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미망에 찬 삶의 허망함, 부조리함을
베케트는 보여주는 방식만이 아닌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표현해내었다.
나의 고도는 낯선 길 위에서 허물어져 해골이 된 것 같다.
설령 그렇다해도
나는 나의 고도를 기다려야 한다.
어쩌면 고도는 길 위에서 지쳐
내가 그를 찾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를 고도라고 여기듯이
고도는 나를 자신의 고도라고 생각하며 기다릴지도 모를 일이다.
기다림에 지쳐 어쩌면 스스로 고도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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