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7일 일요일

모두 어디 있지? 우주에 외계인이 가득하다면…

제목:모두 어디 있지? 우주에 외계인이 가득하다면…
부제:페르미 역설과 외계생명체 문제에 대한 50가지 풀이
원제:If the Universe is Teeming with Aliens…:Where is every body?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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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스티븐 웹/Webb, Stephen
옮긴이:강윤재
책정가:18,000
출판사:한승
출판일:2005-12-26
페이지:436쪽
책정보:반양장본 | 223*152mm (A5신)

ISBN(13자리):9788986865998
ISBN(10자리):8986865998
2006년 한국과학문화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




| 개요 |
영국 개방대학 물리학과 교수 출신인 스티븐 웹의 ‘…모두 어디 있지?’는 과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SF 작가 등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찾아가는 흥미로운 책이다. 책은 “모두 어디 있지?”라는 질문에 대해 다방면에 걸친 다양한 풀이를 크게 세 범주로 정리한다.

첫번째:외계인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의 거석 유적 스톤헨지, 남태평양 이스트섬의 거상을 우주인이 세웠다는 것이다.

두번째:외계인이 존재는 하지만 아직 우리와 의사 소통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세번째: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 책소개 |
페르미의 역설과 외계생명체 문제에 대한 50가지의 흥미진진한 풀이를 소개하고 있는 책. 페르미의 역설이란, 우주의 나이가 120억 년에 달하고, 우주에 있는 별의 수가 무한히 많다면 지적인 외계문명의 존재가 당연함에도 우리가 단 하나의 외계 문명도 만날 수 없는 모순된 현실을 말한다. 역설에 대한 50가지의 풀이와 이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밀도있게 이루어지고 있다.


| 상세한 소개 |
외계생명체는 어디에 있는가?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둘러싼 과학 논쟁에 대한 즐거운 지적 여행

천문학, 생물학, 화학, 지구과학, 기상학, 심리학 등 여러 분야의 폭넓은 정보 제공 1950년 여름 로스앨러모스, 점심 식사를 하던 네 명의 세계적인 과학자들(엔리코 페르미, 에드워드 텔러, 허버트 요크, 에밀 코노핀스키)은 “우주의 크기와 나이를 고려했을 때, 고등 외계 문명의 존재는 당연하다.”는 의견일치에 도달했다. 그때, 유명한 물리학자이자 어림셈의 대가인 페르미가 난데없이 질문을 던졌다. 외계생명 가설이 사실이라면, “모두 어디 있지?”

지구 이외의 우주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은 이미 먼 옛날부터 인류의 호기심을 자극해왔다. 그것을 규명하려는 여러 가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외계 문명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외계 문명은 존재하는 것일까?

은하수 어딘가에서 외계 문명이 탄생했다면 우리 문명보다 수백, 수십억 년 앞섰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문명은 우리은하 곳곳에 자신들의 흔적을 남기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으므로, 우리은하는 이미 그들의 식민지가 되었거나 외계 문명들로 가득해야만 할 것이다. 만일 그들이 존재한다면 그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

다시 말해, 우주의 나이가 120억 년에 달하고, 우주에 있는 별의 수를 다 헤아릴 수 없다면 우리 문명과는 다른 지적 외계 문명의 존재는 너무나 당연해 보이고, 정말 그들이 존재한다면 이미 지구에 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외계 문명은 모두 어디 있는가? 그들은 어디 있는가? 이것이 바로 페르미 역설이다.

페르미 역설은 외계 문명을 둘러싼 논의에서 일종의 지적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해왔으며, 새로운 학문적 성과에 따라 새로운 버전의 풀이들을 이어왔다. 과학자와 SF 작가는 물론 철학자, 역사학자 심지어 종교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페르미 역설을 풀기 위해 뛰어들었고, 그 과정에서 갖가지 시나리오와 이론들이 만들어졌다. 이런 점에서 페르미 역설은 외계 문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통과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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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명한 과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SF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페르미 역설에 대해 내놓은 각양각색의 풀이들 중 가장 설득력 있고 흥미진진한 것 50가지를 추려 다루고 있다. 구체적이면서도 논리적이고 명쾌한 풀이들은 외계 문명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독자라도 과학과 추리에 관심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씌어졌다. 또한 모든 풀이는 정상과학과 주류 담론의 튼튼한 논리에 기초한 주장들로, 지적 외계 문명의 문제를 학문적 토대 위에서 엄격한 논리적 추론으로 접근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과학지식과 학문적 성과를 통해 각각의 논의를 보완하고 다른 주장의 허점을 파헤치는 등 놀랍고 흥미진진한 지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페르미 역설을 표현하는 “모두 어디 있지?”란 질문에 대해 다방면에 걸친 다양한 풀이를 크게 세 범주로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첫째, “외계인은 이미 우리들 속에 있다.” 이 범주에는 외계인이 여기에 있고 스스로를 헝가리 사람이라 부른다는 레오 실라르드의 풀이는 물론 외계인이 스톤헨지와 이스트 섬의 거상을 세웠다는 주장도 포함된다. 둘째, “외계인은 존재하지만, 아직 의사소통이 안 된다.” 이 범주의 가설들은 현직에 종사하는 과학자들로부터 가장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데, 우리에게는 아직 외계인이 보낸 신호를 수신하거나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에서부터 엄청난 크기의 우주와 시간이 의사소통에 장애가 된다고 믿는 사람들, 그리고 외계인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감추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셋째, “외계인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범주는 회의론자들의 주장으로, 인류가 우주 또는 최소한 우리은하에서 외톨이인 이유를 설명하려 한다. 희귀한 지구의 가설을 비롯하여 저자 자신의 매우 논쟁적이고 설득력 있는 회의론을 포함한다.

모두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장에서 저자가 페르미 역설을 접하게 된 계기와 이 역설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장에서는 페르미의 과학 업적을 중심으로 그의 생애를 간략하게 다루고 있다. 그런 다음 역설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페르미 역설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였다. 3장에서 5장까지는 페르미 역설에 대한 대답 중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49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3장은 외계 문명이 있다는 생각에 기초한 대답들을, 4장은 외계 문명이 있지만, 우리가 아직까지 존재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기초한 대답들을, 5장은 우리가 외톨이라는 생각에 기초한 대답들을 다루고 있다. 6장에서는 페르미 역설에 대한 저자 자신의 해답인 마지막 50번째 풀이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페르미 역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고 느끼는 것을 요약하고 있다.

페르미 역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독자라도 외계인에 대해서, 또는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각각의 풀이에는 사람들마다의 선호도와 함께 인류의 경험, 특히 지적 발달의 수준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듯 외계 문명의 존재에 대해 막연하게 혹은 상상으로만 떠올리던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50가지의 풀이 하나하나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그동안 SF 영화나 책에서 외계 문명을 접했던 SF의 팬이라면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며, 외계 문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외계생명체나 페르미 역설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 차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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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코 페르미에 대하여…
출처 :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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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 1901년 9월 29일 - 1954년 11월 28일)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물리학자이다. 20세기 이후의 물리학자로서는 드물게, 실험과 이론 양쪽 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193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상 수상 시 무솔리니의 파시즘 정권이었던 이탈리아를 빠져나와 스톡홀름에서 상을 받은 후 아내인 로라가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유대인 박해를 피해 그대로 미국에 망명했다. 미국에서 핵분열 반응을 연구했으며, 맨해튼 계획에도 참여하여 원자폭탄을 개발했다.

원자 번호 100번 원소는 그를 기려 페르뮴으로 명명되었다.

[업적]
전자의 행동에 파울리의 배타 원리를 도입하여, '페르미 통계'라고 하는 새로운통계역학을 만들어 냈다. 같은 시기에 폴 디랙도 같은 결론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페르미 통계'는 '페르미-디랙 통계'로도 불린다. 전자등, 페르미 통계에 따라 행동하는 입자를 총칭해 페르미 입자 혹은 페르미온라고 부른다. '페르미 통계'는 금속의 열전도나, 백색 왜성의 안정성에 관한 이론적인 기초를 제공한다.
중성미자의 존재를 도입하여 베타 붕괴 이론을 완성시켰다.

자연에 존재하는 원소에 중성자를 쏘아 40 종류 이상의 인공방사성 동위 원소를 생성했다. 또, 열중성자를 발견해, 그 성질을 밝혔다. 이러한 성과로 1938년에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1942년 세계 최초의 원자로인 '시카고·파일 1호'를 완성시켜 원자핵 분열 연쇄 반응을 제어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 원자로는 원자 폭탄의 재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이용되었다.

[생애]
1901년 로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알베르트 페르미는 공무원, 어머니 이다 데가스티는 교사였다. 1918년 피사 고등 사범 학교에 입학해 물리학을 배운다. 여기서 비범한 재능을 발휘해 곧바로 교사들을 추월해 버렸다. 1922년에 학위를 취득하고, 1926년에는 '페르미 통계'에 관한 이론을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1926년 로마 대학의 이론 물리학 교수로 취임했다.

아내가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무솔리니 정권에서 박해를 받았다. 1938년의 노벨상 수상후 그대로 미국에 망명했다. 미국으로 이주 후 1939년 곧바로 컬럼비아 대학교의 물리학 교수가 되었다.

원자핵 분열의 연쇄 반응 제어에 사상 최초로 성공하는 등 미국의 원자 폭탄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서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그 후 수소 폭탄 개발에는 윤리적인 관점으로부터 반대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우주선 관련 연구를 실시했다. 1954년 암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링거의 물방울이 떨어지는 간격을 측정해 유속을 산출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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