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5일 월요일

뉴턴은 벽을 향해 강의를 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Cosmos 중에 나오는 뉴턴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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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스펙트럼 실험

40대 중반의 뉴턴에 대해 그의 하인은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말을 타고 바깥 공기를 쐬러 나간다거나 산책을 한다거나 공을 굴린다거나 그밖의 운동을 한다든가 하여 기분 전환하는 일, 또는 여가를 즐기는 일 따위의 짓은 결코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 서재 이외의 장소에서 지내는 시간은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는 줄곧 서재에만 틀어박혀 있었고 대학에서는 강의시간 이외에는 좀체로 서재에서 나오지 않았다. 대학에서는 그의 강의를 들으러 오는 학생은 거의 없었고 그의 강의를 이해할 수 있는 학생은 그보다 더 적었다. 이따금 한 명도 없을 때도 있어서 뉴턴은 벽을 향해 강의를 했다.
케플러의 학생들도, 뉴턴의 학생들도 자기들이 얼마나 귀중한 것을 놓치고 말았는지를 결코 알아차리지 못했다.


※ 강의실에서 잠자고, 친구랑 이야기하고, 핸드폰으로 문자 주고받고, 멍하니 먼 산 보며 앤님 얼굴을 허공에 그리는… 학생들이여! 깨어나라! 어쩌면 지금 강의하시는 교수님이 역사를 바꿀 인물님이실지도 모른다!
뭐 그렇다는 얘깁니다. ^^
역사적인 강의보다 때로는 백일몽 혹은 앤님 얼굴이 더 중요할 때도 있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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