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6일 화요일

행복의 정의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죠.
살아 있는 한순간, 하루하루가 축복입니다.
이외의 모든 바람은 전부 욕망에 지나지 않아요.
오늘 하루 몸 건강히 살았다는 것!
그것만해도 이미 하늘의 복을 넘치도록 받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은 채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비움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부유하지만 병든 한 사람이 선사에게 찾아와 가문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대대로 좌우명이 될 만한 글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선사는 이렇게 썼다.
“아버지는 죽는다. 아들은 죽는다. 손자도 죽는다.”

병든 부자는 화가 났다.
“이게 내 가문의 행복을 위해 쓴 것입니까? 쓸데없는 농담이군요, 선사님.”

그러자 선사께서 말씀하시길…
“전혀 농담이 아닐쎄. 자네 아들이 자네 앞에서 죽는다면 매우 슬플 것이네. 자네 손자가 자네와 자네 아들 앞에서 죽는다면 가슴이 찢어질 것이네. 자네 가족들이 내가 쓴 순서대로 죽는다면 그것이 바로 번영과 행복이 아니겠는가?”

병든 부자는 수긍하며, 고개를 조아리고 물러갔다.


부디 오늘 하루만 열심히 사십시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었고,
내일은 다가올 오늘입니다.
오늘이 쌓여서 과거가 되고,
오늘이 축적되어 미래가 됩니다.
오늘 충실하지 못하면,
오늘 행복하지 못하면,
오늘 사랑하지 않으면,
오늘 건강하지 않으면,
감미로운 추억도, 기다려질 미래도 없는 것입니다.

모쪼록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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