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6일 일요일

거의 모든 것의 역사 - 빌 브라이슨 (영문판본)

거의 모든 것의 역사
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 by Bill Bryson
아참! 이 책 속엔 대단한 과학지식은 아예 없습니다.
과학에 대한 회기심을 자극받길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책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과학산책을 하실 분만 읽어보시길....
단정하자면 과학입문서 정도입니다.
빌 브라이슨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들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과학이 해결하려고 했던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의문들을 따라가는 가장 멋진 여행길을 소개해준다. 한없이 다양한 의문을 가진 작가가 대폭발(빅뱅)에서 인류 문명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일생을 건 눈부신 탐험이고 지적 오디세이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 아무것도 없었던 곳에서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곳까지 어떻게 오게 되었고, 아주 조그마한 한점에 불과했던 그 무엇이 어떻게 우리로 바뀌게 되었으며, 그 사이와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보여줄 것이다. 물론 엄청난 일이다.

빌브라이슨은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미 생존해 있지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학자들을 섭렵했다. 그 자신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지루하게 느끼고 두려워했던 지질학, 화학, 화석학, 천문학, 입자 물리학과 같은 분야들을 통해서 과학을 새롭게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은 엄청난 도전이다. 그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더 큰 흥미를 느낀다. 지표면에서 수천 킬로미터 밑에 있는 지구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우주의 크기와 조성을 어떻게 알아냈고, 블랙홀이 무엇인가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6억 년 전에 대륙들이 어떤 모습이었는가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도대체 그런 것들을 어떻게 알아냈을까

빌 브라이슨은 공간과 시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통해서 알기 어려운 질문들을 끊임없이 쏟아냈던 가장 매력적이고, 괴팍하고, 능력 있고, 바보 같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인간의 지식 세계에 대해서 때로는 심오하기도 하고, 때로는 재미있기도 하면서도 언제나 명백하고 즐거운 모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과학이 그렇게 심오한 뜻을 가진 적도 없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그런 놀라움과 환희로 가득했던 적도 없었다.


* 이 책의 끝부분에 보면 참조 문헌이 소개되는 데 직접 세어보니 282권이다. 그 중 제일 많이 인용한 사람이 '스티븐 J. 굴드'로 12개이다. 굴드라고 하면 진화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잘 알 것이다.

| 차례 |

감사의 글
서문

제1부 우주에서 잊혀진 것들
- 제1장 우주의 출발 / 제2장 태양계에 대하여 / 제3장 에번스 목사의 우주

제2부 지구의 크기
- 제4장 사물의 크기 / 제5장 채석공(採石工) / 제6장 성난 이빨을 드러낸 과학 / 제7장 근원적인 물질

제3부 새로운 시대의 도래
- 제8장 아인슈타인의 우주 / 제9장 위대한 원자 / 제10장 납의 탈출 / 제11장 머스터 마크의 쿼크 / 제12장 움직이는 지구

제4부 위험한 행성
- 제13장 충돌! / 제14장 땅 속에 타오르는 불 / 제15장 위험한 아름다움

제5부 생명, 그 자체
- 제16장 고독한 행성 / 제17장 대류권 속으로 / 제18장 망망대해 / 제19장 생명의 기원 / 제20장 작은 세상 / 제21장 생명의 행진 / 제22장 모두에게 작별을 / 제23장 존재의 풍요로움 / 제24장 세포들 / 제25장 다윈의 비범한 생각 / 제26장 생명의 물질

제6부 우리의 미래
- 제27장 빙하의 시대 / 제28장 신비로운 양족 동물 / 제29장 부지런한 유인원 / 제30장 안녕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색인
[영문 (pdf, txt 두 가지 버전)]
pdf 파일은 전체 내용
txt 파일은 15장 일부까지 있더군요.
영어 독해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번역서가 시중에 나와 있으니 구입해서 읽으십시오.
(...라고는 해도 번역서가 참! 그럽디다요. 이미지라곤 거의 없고 글만 주구장창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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