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4일 금요일

비버리 힐즈의 침입자 (19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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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리 힐즈의 침입자 (KBS 방영명:
1992년 12월 19일
)
원제 : Down and Out in Beverly Hills (비버리힐의 낮과 밤 (1991.5월, VHS 출시명),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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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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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놀테 Nick Nolte (Jerry Baskin)
베티 미들러 Bette Midler (Barbara Whiteman)
리차드 드레이퓨스 Richard Dreyfuss (Dave Whiteman)
엘리자베스 페냐 Elizabeth Peña (Carmen the Maid)
 
┗ · 심형래 감독의 개봉 예정작인 디 워 (2007、D-War)에 '린다 페레즈' 역으로 출연함。


| 시놉시스 |
비버리 힐의 졸부 데이브와 부인 바바라는 추수 감사절을 맞아 호화 파티를 한다。그러나 그 파티에 소문난 부랑아 제리가 자신의 애견을 찾으러 들어왔다가 자살 소동을 벌이자 난장판이 되어버리고 겨우 제리를 구한 데이브는 그를 동정하여 같이 살도록 한다。그러나 집안의 모든 여성들이 거지와 다름없는 제리를 은근히 사모하자 화가 난 데이브는 거칠게 제리를 몰아세우지만 쫓아내지는 못한다。이때 휴가를 위해 집으로 돌아온 큰 딸 제니가 제리와 결혼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해버리자 참다 못한 데이브는 제리와 크게 한바탕 싸움을 벌이게 되고 급기야 제리는 그 집을 떠나려한다。하지만 막상 제리가 집을 떠나는 날 모든 식구들이 그를 따라 나서자 데이브는 마음을 바꾸어 모두 같이 새로운 삶을 가꾸게 된다。


| 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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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 전에 KBS에서 "비버리 힐즈의 침입자"란 제목으로 한 번 방영했던 영화이다。처음 볼 땐 무심코 그냥 그렇고 그런 코믹드라마인 줄 알았는데、그후 녹화해둔 걸 두 번 보고、세 번쯤 보자 감독의 생각이 보이기 시작했다。 현대사회의 최고부자층이 모여사는 땅 비버리 힐즈、그 부촌의 내면은 썩어 문드러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마주르스키 감독의 오소독소한 관점이 읽어졌다。

행복은 결코 소유하는 물질의 양에 있지 않고、버림에서 시작된다는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영화의 주제적 측면보다는 끝 부분 쯤에 주인공인 제리(닉 놀테 분)가 해변에서 읖조리는 오도송 같고、詩 같은 대사 때문에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영화이다。

비버리 힐즈의 거렁뱅이 성자 제리가 읖조린 그 오도송 비스므리한 詩 같은 대사를 소개하며……

인간 人間 (제목은 본인이 작의적으로 붙인 것임。)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인간의 이성은 고귀하고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다。
인간의 재치에 무한한 감탄을 보낸다。

인간의 손길은 천사와 같고
인간의 예지는 신과 같도다。
인간의 미는 극치요、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허나、내겐
인간은 먼지와 같은 존재일뿐。。。。


| 정보 |

- VHS로 발매됐었다고 하니、구할 수 있는 분들은 구하셔서 감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이 영화는 'fuck'라는 외설적인 단어를 사용한 최초의 디즈니 영화가 되었다。
- 영화가 은근히 명성을 타자、1987년 4월 26일 부터 Fox에서 13회 분량의 TV 시리즈로 방영도 됐다고 한다(Season 1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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